수학여행 다녀왔더니···구미 고교 학생·교사 85명 코로나 집단 감염

김태원 기자 2023. 6. 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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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0일 구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날 4명의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해당 학생을 배제한 채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학생들만 수학여행을 갔지만 일부 학생들이 잠복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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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음.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0일 구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날 4명의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교사 4명과 학생 77명이 감염됐다.

이들 학생과 교사는 지난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을 가기 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해당 학생을 배제한 채 신속항원검사를 해 음성이 나온 학생들만 수학여행을 갔지만 일부 학생들이 잠복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을 중심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다행히 열이 없고 모두 경증을 보이고 있다.

학교 측은 확진자들에게 5일간 집에 머물게 하면서 원격수업을 받게 했다. 학년별로 사용하는 건물이 달라 확산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이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소독 조치에 이어 당분간 마스크 착용을 학교 측에 권고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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