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집 안, 남편은 화단에…동대문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

김수연 2023. 6.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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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 화단에서 남편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출동한 소방관계자와 함께 A씨의 자택 문을 강제 개방, A씨 아내의 시신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의 혈흔과 A씨의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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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추정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내 화단에서 남편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후 출동한 소방관계자와 함께 A씨의 자택 문을 강제 개방, A씨 아내의 시신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의 혈흔과 A씨의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사망 원인 등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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