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 대덕문화전당서 24일 공연

이상제 기자 2023. 6. 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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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삶을 보여주는 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가 남구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구시 남구는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를 오는 24일 오후 3시께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살기 위해 이주한 곳이 일본인들의 무덤이었던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삶을 바탕으로 역사의 아픔과 상처를 할아버지와 일본 귀신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내 시민에게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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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는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를 오는 24일 오후 3시께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한다. (사진 = 대덕문화전당 제공) 2023.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삶을 보여주는 연극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가 남구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구시 남구는 '할아버지 집에는 귀신이 산다'를 오는 24일 오후 3시께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살기 위해 이주한 곳이 일본인들의 무덤이었던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의 삶을 바탕으로 역사의 아픔과 상처를 할아버지와 일본 귀신이라는 캐릭터로 풀어내 시민에게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부산 아미동 배경의 동명 그림책(이영아 作)을 원작으로 창작단체 '올리브와 찐콩(대표·연출 이영숙)'이 제작했다. 연극은 지역민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개최되어 의미를 더한다.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더해 입체감 있는 무대연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일반적인 아동극의 한계를 뛰어넘는 웰메이드 연극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선보이는 가족 연극이 우리 역사 속 상처와 치유과정을 통해 온 가족에 잊지 못할 감동과 교훈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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