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낭만닥터3'·'나쁜엄마' 2·3위…그럼 1위는?

2023. 6. 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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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tvN '뿅뿅 지구오락실 2'가 등극했다.

한국갤럽이 2023년 6월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뿅뿅 지구오락실 2'가 선호도 4.0%로 1위를 차지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수많은 화제의 예능 시리즈를 연출한 스타 PD 나영석이 2022년 6월 새로이 선보인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흥 많은 리더’ 코미디언 이은지, ‘엉뚱한 언어의 개척자’ 오마이걸의 미미, ‘거침없는 행동대장’ 래퍼 이영지, ‘지략가 막내’ 아이브의 안유진이 여행 중 퀴즈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주고 있다. 시즌1은 태국(2022년 8월 7위), 이번 시즌2는 핀란드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이 주요 촬영지다. ‘나영석 표’ 예능 중 드물게 전원 여성, 가장 젊은 출연진으로 이뤄진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여성 예능 첫 1위작이다.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시즌3으로 돌아온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7%)다.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린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김사부/부용주’(한석규)를 중심으로 ‘서우진’(안효섭), ‘차은재’(이성경), ‘오명심’(진경), ‘박은탁’(김민재) 등 의료진이 지방에 자리한 돌담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의학 드라마다. 매 시즌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자각하며 성장하는 인물이 있었고, 생명을 살리는 일과 자본 논리가 맞설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점도 상당 부분 담았다.

시즌3에서는 ‘이신영’(장동화), ‘이선웅’(이홍내), ‘차진만’(이경영)이 합류해 좌충우돌했고, 김사부의 오랜 꿈인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도 외부 요인으로 위기를 겪는 과정, 건물 붕괴와 산불 재난 상황, 지방의 열악한 의료 환경 등이 그려졌다. 시즌1 주요 인물 ‘강동주’(유연석)의 재등장에 이어 ‘윤서정’(서현진) 이름이 비치는 장면으로 끝맺어 후속작 여지를 남겼다. 시즌1(2017년 1월 4위), 시즌2(2020년 2월 4위), 시즌3 모두 선호 프로그램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엄마 ‘진영순’(라미란)과 검사 아들 ‘최강호’(이도현)의 휴먼 코미디 복수극 '나쁜엄마'(2.8%), 경력단절 주부 ‘차정숙’(엄정화)의 파란만장 의사 복직기 '닥터 차정숙'(2.6%) 등 최근 종영한 JTBC 수목극과 주말극이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사진 = 한국갤럽, tvN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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