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경찰 오라 그래!" 침착한 한 발에 "우어억!"
이지수 jisu@mbc.co.kr 2023. 6. 19. 19:10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한 주택가.
윗옷을 벗은 외국인 남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면서 남성의 시선을 잡아두는 경찰.
그 사이 반대편에서 진압봉과 테이저건을 든 경찰 두 명이 접근합니다.
남성의 빈틈을 노린 경찰관이 진압봉으로 팔을 쳐 흉기를 떨어뜨리고, 곧바로 뒤에 있던 다른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쏩니다.
"어어억!!"
확인 결과 20대인 이 남성은 모로코 국적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주택가에서 웃통을 벗은 채 "경찰을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리자 누군가 신고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누가 경찰을 불러달라 한다'고 해서 제3자가 신고하신 거거든요."
미등록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자신의 나라로 추방당하고 싶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지수F 기자(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499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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