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두달째 3000건···서울 아파트 살아난다[집슐랭]

변수연 기자 2023. 6. 19.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18건으로 4월(3187건)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 월평균 매매 거래량은 시장 상승기였던 2019년 6257건, 2020년 6748건을 기록했으나 거래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2021년 3499건으로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매물 소화뒤에도 증가세 지속
2분기에는 실거래가도 높아져
[서울경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급매물 소화 이후 주춤하는 듯했던 거래량이 여전히 꺾이지 않는 데다 실거래가도 높아져 주택 시장 연착륙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018건으로 4월(3187건)에 이어 두 달 연속 3000건을 넘었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3500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약 21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월평균 매매 거래량은 시장 상승기였던 2019년 6257건, 2020년 6748건을 기록했으나 거래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2021년 3499건으로 줄었다. 거래 절벽을 겪은 지난해 월별 평균 거래량은 997건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월별 거래량은 올 1월 1417건, 2월 2458건, 3월 2984건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실거래가도 올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동일 단지·면적·층 기준으로 1분기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2분기에 거래된 건(상승 거래)의 비중은 서울 전체를 기준으로 71%에 달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석 달 연속 3000건 전후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사실상 급매물은 소진되고 시장이 정상화되는 단계로 봐야 할 것"이라며 “현재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싸우는 시장이고 월 5000건 이상 거래될 때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