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 6월의 신부 되다
강주일 기자 2023. 6. 18. 17:01
트렌스젠더 모델 출신 배우 최한빛이 행복한 6월의 신부가 됐다.
최한빛은 18일 고향인 강원도 강릉의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가족, 지인들의 축복 속에 7살 연상의 사업가와 1년의 열애 끝 웨딩마치를 울렸다.
최한빛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모델 출신 답게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원효가 맡았고, 국내 1호 트렌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축가는 뮤지컬 배우 한하나가, 축무는 최한빛이 졸업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후배가 맡아 예식을 빛냈다.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06년에 법원에서 성별 정정과 개명을 신청, 법적으로도 여자가 됐다.이후 2009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 입상 후 연예계 데뷔했다.
최한빛은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 중 ‘도전슈퍼모델 코리아’에 출연,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또 Mnet 프로그램 ‘댄싱9’ 시즌1에 출연했으며 한예종 동기들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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