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폭염주의보…30도 넘는 불볕더위 계속

서울·경기내륙‧강원영서중부‧경북권내륙‧전라권내륙 폭염특보
서울 낮 최고기온 32도

초여름 날씨의 낮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뉴스1

일요일인 18일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이른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 외에도 경기도(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강원도(홍천평지, 춘천), 전라남도(담양, 곡성, 구례), 전라북도(완주, 임실, 순창), 경상북도(구미, 영천, 군위, 칠곡, 김천, 상주, 의성), 광주와 대구 전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현재 강원영서중부, 경북권내륙,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전날 11시를 기점으로 강원도(홍천군평지,춘천시),전라남도(담양군),전라북도(완주군),경상북도(구미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김천시,상주시,의성군),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폭염으로 인해 일 최고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1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28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더위는 내일과 모레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가 되겠고,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며 “농업, 축산업 분야에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