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관통…진정한 '낭만닥터'로 향하는 안효섭의 성장

조연경 기자 2023. 6. 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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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와 3를 관통한 안효섭이 완벽한 인생캐를 완성했다.

16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3' 15회에서 서우진(안효섭)은 산불로 인한 재난 문자가 오자 거침없이 돌담외상센터 대행 센터장 강동주(유연석)를 향해 농성 중이었던 외상 스태프들을 찾아갔다.

서우진은 “지금 들어오는 중증 환자들은 우리가 없으면 다음 순간이 없다”며 스태프들을 설득했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몇 배로 힘들어할 동료들을 걱정했다. 이런 서우진의 진심 덕분에 농성은 마무리됐고 외상센터 스태프들은 현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산불로 인해 부상을 입은 소방대원의 수술을 위해 서우진, 김사부(한석규), 강동주가 한데 모이는 귀한 장면도 연출 됐다. 돌담의 두 에이스이자 애제자 서우진, 강동주가 김사부와 함께하는 수술 장면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세계관 통합으로 이어진 이들의 호흡은 명장면이 됐다.

'낭만닥터 김사부3' 시즌 2에서는 주로 서우진의 성장 과정이 그려졌다면, 시즌 3에서는 성장에 더해 서우진의 다양한 매력 또한 돋보이며 흥미를 높였다. 안효섭은 로맨틱한 모습부터 환자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모습까지 심층적인 캐릭터 분석으로 한층 짙어진 연기를 해냈다.

확장된 세계관에서도 본인의 존재감을 톡톡히 해내며 매 회 웅장한 명장면을 만들어가고 있는 안효섭은 극 후반부까지도 유려한 완급 조절을 뽐내고 있는 상황. 최종회를 앞두고 시즌3를 통해 또 한 번 거둬낼 유종의 미에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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