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훅 까놓고 말해서’ 한문철·진선규·박지선의 진심...훅송 ‘NO 징징’ 탄생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6. 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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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한문철 변호사부터 진선규, 박지선 교수까지 만나 'NO 징징'이라는 훅송을 탄생시켰다.

17일 방송된 MBC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한자리에 모였다.

진선규는 윤종신의 '추위' 뮤직비디오에 배두나와 함께 출연한 바 있었고, 윤종신과도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진선규의 말에 곧바로 듀엣을 제안했고, 진선규는 조현아의 반주에 맞춰 듀엣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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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한문철 변호사부터 진선규, 박지선 교수까지 만나 ‘NO 징징’이라는 훅송을 탄생시켰다.

17일 방송된 MBC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훅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세 사람은 본격 실험 전 소집 회의에 나섰다. 세 사람은 ‘훅’에 대해 머니 라인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특히 세 사람은 일상 이야기 속에서 영감을 얻어 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두 사람에게 “매주 한 곡씩 나올 수 있겠냐”고 말했다. 조현아는 “저는 3시간 토크하면 37곡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윤종신은 “나는 써놓은 것이 많다. ‘거리에서’도 성시경이 재고 창고를 털러왔다가 발견한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는 한문철 변호사를 만났다. 한문철은 2000년부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한문철은 과거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운이 좋으면 저처럼 살 수 있는 거고, 운이 나쁘면 사고를 낼 수도 당할 수도 있는 거다. 블랙박스를 많이 보다보니까 끔찍한 사고를 많이 보잖나. 그래서 생일 안 한다. 에브리데이 이즈 마이 버스데이. 날마다 내 생일이다. 사람은 어찌 될 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문철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어릴 때 학교에서 가훈 써오라고 한다. ‘저는 징징대지 말자’였다”고 했다. 이에 윤종신은 “마음에 쏙 든다”며 훅으로 점찍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만난 두 번째 지원자는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박재현 대표였다. 박재현 대표는 스무 살에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요리에 진심이 되었고, 울산에서 쌀국수 가게를 처음 열었다고 밝혔다. 1년 후 서울 신용산에 자리를 잡은 뒤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지원자는 진선규였다. 진선규는 윤종신의 ‘추위’ 뮤직비디오에 배두나와 함께 출연한 바 있었고, 윤종신과도 아는 사이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이 프로그램에 어떻게 지원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국어에 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선규는 “논리적이지 못하고 말주변도 없었다. 몸으로, 대사로, 얼굴 표정으로 작업을 해왔다. 말주변 없는 나의 이야기가 노래 가사가 될 수 있다는 소식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애창곡으로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꼽았다. 이 노래는 진선규가 노래방에 갈 때마다 빼놓지 않고 불렀던 애창곡이라고.

진선규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친구들이 ‘너 아내랑 무슨 문제 있냐’고 물어보더라. 절대 그런 게 아니라 이 노래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고 했다. 조현아는 진선규의 말에 곧바로 듀엣을 제안했고, 진선규는 조현아의 반주에 맞춰 듀엣을 불렀다.

진선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등장했다. 박지선은 ‘영웅’(가제)이라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말했는데, 바로 진선규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다고 밝히며 “캐스팅을 하러 왔다”고 했다.

박지선은 진선규와 변요한을 함께 캐스팅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고, 감독으로는 류승완 감독을 꼽았다. 박지선은 “‘베테랑2’ 열심히 작업하고 계셔서 제가 따로 뵌 적이 있다. 직접 시나리오 쓰는 법을 알려주셨다”고 밝혔다.

윤종신과 이용진, 조현아는 이날 만난 지원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토대로 훅송 작업에 나섰다. 마지막에 공개된 훅송은 ‘NO 징징’으로, 한문철과 박민수가 함께 불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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