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 병원 앞 교통사고로 사망

수술 위해 10분 거리 자택에 거주
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나서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교수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다.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심장혈관외과 교수 [사진=서울아산병원]

17일 경찰에 따르면 주 교수는 전날 오후 1시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근처에서 변을 당했다. 주 교수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에 치였다.

그는 응급 수술에 대비해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자택에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A씨(60대)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한 뒤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1998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전임의로 부임했다.

한편 주 교수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가족은 18일부터 본인 상 장례를 치른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