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신고 60% 급증…재발급도 2배 넘게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60%나 급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는 2,498건이었습니다.
관세청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등을 감시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도용 신고를 별도로 관리해왔는데,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악용하는 경우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60%나 급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 건수는 2,498건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2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9개월여 동안 접수된 도용 신고 건수 천565건보다 59.6% 많은 수치입니다.
관세청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등을 감시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도용 신고를 별도로 관리해왔는데,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악용하는 경우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 직구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하는 개인 식별용 번호입니다.
개인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스스로 쓸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할 때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미국발 물품은 200달러 이하)면 수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관세와 부가가치세도 부과되지 않는데, 대신 개인별 구매 실적을 파악하기 위해 고유 부호가 활용됩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어난 점도 도용 신고가 증가한 배경으로 꼽힙니다.
관세청은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사용했을 때 본인에게 통보하고 도용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용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과 관리에 대한 인식 등이 늘면서 재발급 건수도 급증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건수는 11만 6천390건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재발급 건수 4만 9천97건의 2.4배 수준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선진국은 외국인 최저임금을 내국인과 달리 지급할까 [팩트체크K]
-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 있었다…“돈 찔러 막으면 축복” [탐사K]
- [현장영상] 도시 뒤덮은 ‘모르몬 귀뚜라미’…미국 네바다주 점령한 곤충 떼
- [창+] 난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
- 고속도로 휴게소 밥값 싸지나?…입점업체는 ‘시큰둥’ [주말엔]
- 자고나면 생기는 중국 원전…우리나라 괜찮을까? [세계엔]
- 전교조 제보자라 못 믿어?…이동관 아들 ‘학폭 의혹’ 팩트체크
- [영상] “내가 쏜다”더니 계산 안 하고 떠난 트럼프
- ‘비전 프로’가 과연 IT업계의 비전인가? [비전프로③]
- [크랩] 도심 속 대기오염 줄여준다는 ‘액체 나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