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이형, 같이 가”..김선호→이병헌, 韓영화 달린다[MK무비]

2년 연속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로 활약한 마동석의 ‘범죄도시3’가 천만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그 바통을 이어 받아 김선호의 ‘귀공자’가 6월의 피날레를, 김혜수·염정아·조인성의 ‘밀수’가 7월의 극장가를 달군다.
8월에는 설경구·도경수·김희애의 ‘더 문’, 하정우·주지훈의 ‘비공식작전’,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대작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 만에 만나는 극성수기다운 화려한 라인업, 과연 성적표도 블링블링할까.

‘범죄도시3’와 함께 K-액션의 부활을 알릴 다크호스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으로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가 어느 날 갑자기 ‘타깃’이 되며 벌어지는 추격전을 담는다.
김선호는 깔끔하게 미친 주인공 ‘귀공자’로 분해 지금껏 그 어떤 누아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의 다크 히어로로 활약한다. 그에 맞서는 ‘뼛속까지 나쁜 놈’ 김강우는 깊은 내공으로 중독되는 빌런의 맛을 제대로 낸다. 여기에 시도 때도 없이 난입하는 통제불가 사냥개들이 미친 몰입감을 선사한다.
도무지 누가 친구이고 적인지 가늠할 수 없는 광기의 추격적이자 개성갑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대환장 하모니가 킬링포인트. 강렬한 액션을 장착한 청소년 관람 불가요, 러닝타임은 118분이다. 쿠키 영상도 1개 있다.

대중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장르로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며 휘말리는 일을 담은 해양범죄활극이다.
바다와 도시를 오가며 점차 커지는 밀수판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김혜수)를 비롯해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염정아),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 점차 야망을 갖는 장도리(박정민), 세관 계장 이장춘(김종수), 정보통 다방 마담 고옥분(고민시)까지 각자의 목적을 지닌 채 일생일대의 판으로 얽히는 과정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후반부 펼쳐지는 떼거리 액션과 수중 액션은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 짜릿한 활력과 함께 신선하고도 넘치는 쾌감의 시퀀스를 예고한다. “던지고 건지고 속여라”라는 강렬한 카피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바, 새로운 소재와 비주얼·색다른 감각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먼저 ‘더 문’은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보유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 SF 장르물인 만큼 우주의 비주얼이 어떻게 그려졌을지가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사고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을 구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그린 가운데 도경수가 달 탐사를 떠났다가 조난을 당하는 선우로, 설경구가 선우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재국으로, 김희애가 그런 재국을 돕는 문영으로 각각 분해 앙상블을 펼친다.
특히 CJ ENM에서 ‘카운트’ 이후 근 반년만에 내놓는 한국영화 투자배급작.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승리호’가 한국형 우주SF의 포문을 열었지만, ‘더 문’은 달 탐사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극장 개봉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촬영부터 후반 작업까지 영화 제작 공정 전체를 4K 해상도로 작업, 극사실적으로 우주와 달을 구현해냈으며, 약 286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문’과 동시 출격하는 ‘비공식작전’은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 연출하고 하정우·주지훈이 뭉친 화제작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던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물이다.
하정우는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민준’ 역을, 주지훈이 현지의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를 각각 맡았다. 앞서 ‘신과함께’에서 저승차사 듀오로 절정의 버디 케미를 선보인 만큼 넘사벽 케미를 기대케한다.
다만, 톱스타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톱스타의 비행과 불충분한 자숙기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냉담한 가운데 ‘마약 파문’ 후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복귀한 하정우의 정식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도 존재한다.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각색한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물이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고 있다.
믿고 보는 캐스팅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성한 설정, 완성도 높은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아이맥스 개봉도 확정한 상태로 현실감 넘치는 재난 이후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아파트 안팎에 살아남은 이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아이맥스의 스크린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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