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OMG', 美 롤링스톤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7위...K팝 최고 순위

김원겸 기자 2023. 6. 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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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OMG'가 미국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7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3 상반기 베스트 송'을 발표하면서 'OMG'에 대해 "깨끗하고 빛나는 완벽한 팝송"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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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OMG'가 미국 롤링스톤 선정 '2023 상반기 베스트송' 7위에 올랐다. 제공|어도어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뉴진스 ‘OMG’가 미국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7위에 올랐다.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K팝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롤링스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3 상반기 베스트 송’을 발표하면서 ‘OMG’에 대해 "깨끗하고 빛나는 완벽한 팝송”이라고 호평했다.

롤링스톤은 “‘OMG’는 트랩의 떨리는 소리와 높은 음역대의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로 사랑의 설렘과 떨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뉴진스의 음악 속 신스 사운드는 90년대 R&B의 가장 황홀한 순간들을 회상하면서도 21세기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부연했다.

‘OMG’는 올해 1월 초 발매된 뉴진스의 첫 번째 싱글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이다. 이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수록곡 ‘디토’와 더불어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실제 두 노래는 2023년 1분기 내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번갈아 올랐다. 여기에 뉴진스의 데뷔곡 ‘하이프 보이’의 롱런 인기까지 더해지며 이들은 멜론에서 3개월(1~3월) 연속 1~3위를 싹쓸이하는 대기록을 썼다.

뉴진스의 신드롬급 인기는 국내를 넘어 주류 팝 시장으로 확장됐다. ‘OMG’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6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74위를 찍었다. ‘디토’ 역시 5주 연속 빌보드 ‘핫100’에 차트인하며 쌍끌이 인기를 이어갔다.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200’(6월 17일 자)에서도 'OMG'는 93위, '디토'는 153위에 올라 각각 23주, 25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특히 'OMG'와 '디토'는 이 차트에서 지난주 대비 4계단, 41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비활동기임에도 꺾이지 않는 기세를 보여줬다.

앞서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와 데뷔곡 ‘하이프 보이’는 롤링스톤 선정 ‘2022년 베스트 앨범 톱 100’과 ‘2022년 베스트 송 톱 100’에 나란히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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