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신뢰도 최하위"‥MBC 신뢰도 58%로 1위
[뉴스데스크]
◀ 앵커 ▶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해마다 발표하는 뉴스 신뢰도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올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는 MBC가 꼽혔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발표한 '2023 디지털 뉴스 리포트'.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지난해보다 2%p 떨어진 28%로 조사됐습니다.
10명 중 7명은 대체로 뉴스를 신뢰하지 않는 겁니다.
조사 대상 46개국 중 41위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대만과 함께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뉴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를 사용하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9%p 늘어나 올해는 53%에 달했습니다.
인도(56), 필리핀(55), 태국(54)과 함께 최상위권입니다.
특히 45세에서 54세는 61%가 뉴스 소비 목적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답해 모든 연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홍종윤 BK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특히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유튜브를 통한 뉴스 소비가 늘어가는 경향이 반영돼서‥짧은 동영상 방식의 뉴스 소비가 늘어나는 거라고 봅니다."
주요 언론사에 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MBC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신뢰도는 11%p 상승하고, 순위는 다섯 계단 올랐습니다.
그 뒤로 6위까지 KBS와 YTN 등 방송사들이 모두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고,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일간지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국 조사업체인 '유고브'가 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사 신뢰도'를 최근 3년 동안 줄곧 소개해왔지만, 올해는 자료에 싣지 않았고,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도 내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영상편집: 김현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현국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4337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지시불이행' 대입 담당 국장 교체‥"이권 카르텔 증거"
- 현장소통 늘리고 오염수 브리핑‥"ALPS 고장 사례 확인"
- "깜빡 졸았다" 졸음운전에 7중 추돌‥수학여행 간 학생 등 82명 중경상
- "워싱턴선언 이행" 미국 핵잠수함 입항‥한미일 "北 미사일 공동경고"
- 한여름 같은 6월 폭염 왜? 장마 북상 늦어질 듯
- '째려봐도' 열렸던 하나고 학폭위, 이동관 특보 아들 사건은 왜?
- 내일 'BTS 10주년 페스타' 30만 명 몰린다‥서울시·경찰 '긴장'
- 테러 막았다가 추방 위기 몰린 이주 여성, 극적 비자 연장
- "뚱뚱한 승무원 비행기 탑승 금지"‥'중국 항공사' 규정 논란
- 마트 소금칸은 텅텅‥생산자들 "다음달 햇소금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