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학여행 악몽… 홍천 7중 추돌사고 원인은 버스기사 ‘졸음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홍천에서 발생한 7중 추돌 사고로 80여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면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졸음운전' 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IC) 입구에서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근 병원 후송 치료…A학교 이틀전 강릉서도 사고
16일 홍천에서 발생한 7중 추돌 사고로 80여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면 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졸음운전’ 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IC) 입구에서 발생했다.
1차로에 승용차 1대와 화물차 3대가 신호대기 중이었고, 2차로에는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맨 마지막 버스가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차들이 앞으로 밀렸고, 사고 여파가 1차로까지 번지면서 사고 차량은 총 7대로 늘어났다.
경찰은 맨 마지막 버스 운전자로부터 “깜빡 졸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 3대에는 수학여행 중인 서울의 모 중학교 2학년 학생 72명과 교사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평창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 사흘간 수련회를 마치고 귀가 중이었다.
관광버스에서만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자 1명 등 부상자 7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운전자 1명과 학생 2명 등 3명이 눈 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중상자로 분류됐다.
다행히 중상자 3명 외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 외에 트럭 3대에서도 환자 3명이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경사도가 낮은 오르막 구간으로 사고 충격은 크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춘천, 홍천, 원주로 나누어 이송했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대규모 재난과 같은 응급상황 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해서 조직한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출동시켜 현장을 지원했다.
이번 사고를 겪은 학교는 이틀 전 강릉에서도 수학여행 길에 오른 3학년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11t 화물차와 맞부딪치는 사고가 나 학생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수련 활동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해당 학교 교장과 보건교사 등을 파견해 상황 파악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성수기 앞두고 망연자실" 잿더미 된 속초 청년몰 상인들의 꿈
- [속보]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 은폐' 친모 징역 7년 6개월 선고
- 강원FC, 최용수 감독과 결별…후임 윤정환 감독 선임
- 설악산서 천종삼 8뿌리 캐 화제… “모삼 2뿌리 85년 추정” 가격은?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 신상정보 공개 요청
- '원주판 돌려차기' 20대 구속...부딪혔다는 이유로 40대女 축구공처럼 걷어차
- 윤 대통령 춘천 온 날 천공도 포착…“춘천 기 다스리러 왔다”
- 강릉 커피콩빵 ‘원조’ vs ‘독창성’ 논란, 법정서 가려질 듯
- "당첨금 30억원 찾아가세요"…로또 1등 수령기간 한달 남아
- 방탄소년단 뷔가 꼽은 막국수집 원픽은 원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