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사고 학교, 이틀전 강릉에서는 3학년도 버스 사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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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26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국도 동홍천IC 입구 서울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수학여행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과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해당 중학교는 이틀 전인 지난 14일 강릉시 강동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버스와 11톤 화물차 충돌사고(경상 6명)의 학교와 같은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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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스 운전기사가 졸음운전 하다 사고 내”
16일 오후 1시26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44번국도 동홍천IC 입구 서울방향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3대와 트럭 3대, 승용차 1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수학여행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과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기사 등 총 80명이 다쳐 홍천과 춘천, 원주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중 학생 2명과 운전기사 1명 등 3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중상자 3명은 모두 흉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수학여행 버스 3대에는 서울 소재 중학교 학생들이 25~30명씩 나눠 타고 있었다. 이들은 평창 미래내청소년수련관에서 서울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
당시 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해당 중학교는 이틀 전인 지난 14일 강릉시 강동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버스와 11톤 화물차 충돌사고(경상 6명)의 학교와 같은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강릉 사고땐 3학년, 이번엔 2학년 학생들로 전해졌다.
사고당시 소방당국에는 ‘버스와 트럭 등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는 119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당초 8중 추돌사고로 전해졌으나 사고 수습 이후 7중 추돌사고로 변경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30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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