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부상' 요키시 '방출'… 새 외인 투수 '이안 맥키니' 영입

방민주 기자 2023. 6.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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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결별한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이안 맥키니를 새로 영입했다.

키움은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요키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키시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로 맥키니와 총액 18만5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는 이완 맥키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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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부상당한 에릭 요키시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이안 맥키니를 영입했다. 사진은 이안 맥키니(왼쪽)와 에릭 요키시.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결별한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이안 맥키니를 새로 영입했다.

키움은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요키시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키시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로 맥키니와 총액 18만5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요키시는 지난 2019년 키움에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130경기에서 56승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6일 LG전에서 왼쪽 내전근 부분 파열 부상을 입어 복귀까지 6주 진단을 받았다. 정규시즌 전반기 일정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순위를 올려야 하는 키움은 외국인 투수 장기 부재로 인한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이에 키움은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는 이완 맥키니이다. 181cm 80kg 신체조건을 갖춘 맥키니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통산 9시즌동안 176경기에 나서 49승31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맥키니는 최고 시속 147㎞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체인지업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특히 결정구로 활용하는 커브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에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개스토니아 허니헌터스에서 뛰었고 8경기에서 46.2이닝 동안 4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투수 코치도 겸해 분석 데이터를 폭넓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맥키니는 "지난해 준우승에 오른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컨디션 관리와 분석에 힘써 팀 승리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키니의 팀 합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록 방출이 확정됐지만 키움은 요키시가 신변 정리를 마무리할 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팀 동료를 비롯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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