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누적 취업 4000명 넘어

진동영 기자 2023. 6. 1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국내 청년 소프트웨어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8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SSAFY는 누적 취업자 4000명을 넘어서며 '실전형 인재'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8기 수료식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취업 기업 약 1000곳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 8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이 국내 청년 소프트웨어 육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8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SSAFY는 누적 취업자 4000명을 넘어서며 ‘실전형 인재’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8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8기 수료생 대표 100명과 가족 10명이 참석했다. 전국 5개 캠퍼스의 수료생 73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8기 수료 이후 삼성전자(005930) 조기 취업을 확정한 김혜정 씨의 아버지 김영호 씨는 “딸이 매일 자정까지 화상 스터디를 하는 등 치열하게 노력했다”며 “삼성 덕분에 자랑스러운 직장을 얻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에서 선순환을 위해 청년을 지원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금까지 총 5회나 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육생들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력을 쌓았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뒤 7기까지 누적 취업자는 3979명, 취업률은 약 84%에 달했다. 이번에 수료한 8기 중 조기 취업이 결정된 인원을 더하면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수료생들이 취업한 업체는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현대모비스(012330)·신한은행 등 정보기술(IT)·금융권·자동차 등 총 997개에 달한다. 삼성의 사외 벤처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현재 150개가 넘는 업체가 서류 심사와 코딩 테스트 면제 등으로 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등 삼성 관계사에서 약 70명의 임직원이 온라인 상시 멘토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네이버와 넥슨·LG유플러스·신한은행 등 다양한 외부 기업 임직원들도 ‘기업 연계 프로젝트’로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김형동 국민의힘,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오늘 수료로 꿈을 펼칠 개발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사회 곳곳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