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의원 동거남', 내년 총선 출마설…"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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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과 사실혼 관계인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 씨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A 씨가 황보 의원 후광을 받아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황보 의원의 최근 논란 여파로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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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과 사실혼 관계인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 A 씨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부산 지역 정가에 따르면 A 씨는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부산진갑 선거구에는 부산시장을 지낸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있는 곳입니다.
그는 최근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 건물에 자신의 얼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빨간색 바탕에 흰색으로 A 씨 이름이 적혀있고, 상단에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처님 오신 날 즈음 부산진구 일대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다른 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A 씨는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가운데 지인들에게 여당 주요 당직자와 실세로 꼽히는 국회의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등 친분을 과시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A 씨가 황보 의원 후광을 받아 국민의힘을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황보 의원의 최근 논란 여파로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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