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김태진이 단기목표", 박명수 "중1 때 남의 집과 비교하며 부모님 가슴 아프게 해" (라디오쇼)

이연실 2023. 6. 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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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1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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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전민기 씨에게 좋은 일이 많이 있다. '오은영 리포트'에서 스페셜 MC를 맡게 되었다고 하더라. 전민기 씨가 잘해서 스페셜 MC를 하다보면 진짜 MC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자 전민기가 "감사하다. 김태진을 단기목표로 잡아서 끌어내리고 다음으로 진입하겠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가 "MBC 방송에서 더 재미있게 한다는 얘기가 있더라.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MBC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전민기가 "약간의 개업발이 있다. 초반에는 저도 새롭고 DJ님도 저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렇다. 두 달 정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 여기랑 비슷해질 것이다"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후 전민기는 '내 자식이지만 이럴 때 정말 밉상이다 베스트5'에 대해 소개하며 "5위는 다른 부모와 비교할 때, 4위는 편식할 때, 3위는 게임이나 O튜브 볼 때, 2위는 말대꾸할 때, 1위는 필요할 때만 잘할 때다"라고 전했다.

그중 '5위 다른 부모와 비교할 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박명수는 "제가 잘못했다. 제가 중1 때 비교했다. 진짜 철없었다. 부잣집 친구네 집에 갔다 와서 '우리집은 왜 이 지경이냐?' 라고 했다. 약 39년 전에 친구집에 갔더니 VCR이 있더라. 그래서 우리집에 와서 '우리집은 왜 이러냐?' 라고 했었다. 제가 부모님 가슴 아프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위 필요할 때만 잘할 때'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민기가 "엄마가 나갔을 때 특히 저한테 잘한다. 엄마가 평일에 못하게 했던 것들이 있어서 그때 저를 집중 공략한다. 끌어 안고 뽀뽀하고 그런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저는 집에서 몸이 무거워 누워있으면 우리 민서가 '아빠, 집앞 디저트카페에 가요' 그런다. 제가 '왜 가니? 그런 데 가지 마. 거기 줄 서야 되잖아' 라고 하면 삐진다. 그래서 제가 '가자, 가자' 하고 나갈 때 그때 팔짱을 껴준다. 그러면 기분이 확 좋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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