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다핵종제거설비, 10년간 고장 8회 확인”

김민수 기자 2023. 6.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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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일 브리핑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는 16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설비 부식, 전처리설비 필터 문제, 배기필터 문제 등 총 8건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고장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브리핑에서 “우리 시찰단은 지난 5월 시찰 과정에서 ALPS 주요 고장사례 목록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 자료를 통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8건의 ALPS 설비 고장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검토팀은 시찰단이 확보한 고장 사례 자료를 상세히 분석중”이라며 “추가 확보한 정기 점검항목, 설비 유지 관리계획 등도 검토해 ALPS의 장기 운영 가능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정부가 브리핑을 시작한 목적은 국민께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림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며 이런 목적이라면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확실한 안전성 검토와 함께 일본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오염수 처리에 임할 것을 계속 요구할 입장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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