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사 민원 주차장 증설·의회동 증축…주차난 대책 마련

원주중부교회와 임시주차장 무상 사용 협약…셔틀버스 2대 운영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민원 주차장 증설과 시의회 건물 증축 공사에 따른 주차난 부족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확보에 나섰다.

원주시청사 민원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민원 주차장 철골 주차장 증설과 의회동 증축 공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208면인 민원 주차장을 358면으로 증설하는 철골 조립식 주차장 공사는 오는 7월 말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입법정책관 등의 사무 공간 확보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의회동 증축은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한다.

현재 설계 공모 중인 의회동 증축에는 5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공사 기간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청에서 1.4㎞ 떨어진 무실동 원주중부교회를 시청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원주중부교회와 임대차 협약을 했다.

시청사 임시 주차장 사용 업무 협약식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차량 19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시 주차장은 시청 직원 전용이며, 주차 후 셔틀버스를 타고 시청으로 이동한다.

셔틀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각 1시간씩 15분 간격으로 2대를 운행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청사 철골 주차장과 의회동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난을 해소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청사 민원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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