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여파로 미국 오대호 지역 대기질 역대 최악

김민정 2023. 6. 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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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가 미국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대호 지역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CBS·CNN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대형 산불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네소타·위스콘신·일리노이·미시간 등 미국 오대호 인근 지역의 대기질을 크게 악화시켰습니다.

특히, 미네소타 당국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중심 지역인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대기질 지수(AQI)가 전날 밤 9시쯤 17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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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가 미국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오대호 지역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CBS·CNN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대형 산불로 발생한 짙은 연기가 국경을 넘어 미네소타·위스콘신·일리노이·미시간 등 미국 오대호 인근 지역의 대기질을 크게 악화시켰습니다.

특히, 미네소타 당국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중심 지역인 세인트폴과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대기질 지수(AQI)가 전날 밤 9시쯤 175를 기록했습니다.

당국은 이를 가리켜 "1980년 AQI 측정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AQI는 50이하 '양호'(good), 51~100 '보통'(moderate), 101~150 '약한 오염'(unhealthy for sensative groups), 151~200 '나쁨'(unhealthy), 201~300 '매우 나쁨'(very unhealthy), 301 이상 '위험'(harzardous)으로 나뉩니다.

미네소타주 오염통제국(MPCA)도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하고 "연기로 인해 뿌옇게 된 하늘과 대기 오염 상태가 최소 16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캐나다 산불로 인해 뉴욕을 비롯한 동부해안 지역의 AQI가 '위험' 수준인 400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날씨 전문 매체 '웨더채널'은 산불 연기가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해 17일쯤 북대서양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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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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