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315% 상승‥관련자 압수수색
[뉴스투데이]
◀ 앵커 ▶
그제 발생한 5개 종목의 무더기 주가 폭락은, 지난 4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 앵커 ▶
검찰이 폭락 하루 만에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은 대부분 큰 호재 없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3년 전보다 많게는 4배 넘게 뛰었습니다.
주가 폭락의 근원지로 지목된 인터넷 카페, '바른투자연구소'에서 적극 추천해왔던 종목들입니다.
강기혁 씨가 운영하는 이 카페는 회원수가 6천 명이 넘습니다.
주가가 폭락하자 금융당국은 이례적으로 당일에 거래 정지 조치를 내렸고, 검찰은 하루 만에 강씨를 출국금지한 뒤 압수수색까지 진행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미 강 씨의 주식 매매 상황을 알았고, 주가가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주가의 상승 하락이라든가 관련된 특이 동향 또는 그 원인 내지는 관련자 등에 대해서 저희가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강 씨는 경영권 확보가 목표였던 만큼 주가를 띄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 짜고 거래하는 '통정 매매' 같은 수법을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기혁/바른투자연구소 소장] "일부러 통정매매를 해가지고 해야 될 이익이 없잖아요. 거래 비용을 발생시켜서 제가 수수료 먹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주가를) 일으켜서 팔아먹을 목적도 아니고…"
다만, 강 씨는 2년 전에 주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1년 반 동안 특정 4개 종목을 찍어, 1만 회에 걸쳐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시세 조종을 벌였다는 혐의였습니다.
특히, 당시 주가조작 종목 중 하나였던 대한방직은 이번 폭락 사태에도 포함돼 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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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9403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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