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2청사 격' 동부권통합청사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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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5일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안상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상임위 조직개편안이 가결됨에 따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순천 소재)는 4개 실·국(일자리투자유치국·문화융성국·환경산림국·여순사건지원단) 320명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도청 2청사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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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5일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안상현)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상임위 조직개편안이 가결됨에 따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순천 소재)는 4개 실·국(일자리투자유치국·문화융성국·환경산림국·여순사건지원단) 320명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도청 2청사 역할을 맡게 된다.
기행위 일부 의원은 동부지역본부를 확대하면 행정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으나, 의원들 간 합의에 따라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의 통과가 유력시되며, 이 경우 명칭도 '전남도 동부권통합청사'로 바뀌고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 등 동부권 6개 시군 주민 민원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전남도는 조직개편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동부지역본부장(2급 신설)과 일선 시·군 부단체장 등 7월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문화융성국에는 e스포츠,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및 남도영화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해 문화예술과·문화자원과와 함께 3과 체제로 운영된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 3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지원팀'을 자치행정국 소속 '대학혁신추진단' 소속으로 둔 것도 특징이다.
한편, 기능이 확대된 '동부권통합청사'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3만2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000㎡로 건축 중으로 7월 준공돼 도청 직원들과 유관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공식 개청식은 9월로 예정돼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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