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쓰레시 수거방식, 권역별 책임제로 바뀐다

박종수 2023. 6.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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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의 생활 쓰레기 수거 방식이 오는 7월부터 지금의 성상별 수거방식에서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바뀐다.

전주시는 그동안 각 업체별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정해진 1개 성상의 쓰레기만 책임지고 수거하는 성상수거 방식을 운영해왔다.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시행되면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모든 성상 쓰레기의 수집·운반과 가로 청소까지 1개 업체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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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개 업체가 권역 내 쓰레기 책임지고 수거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의 생활 쓰레기 수거 방식이 오는 7월부터 지금의 성상별 수거방식에서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바뀐다.

전주시는 그동안 각 업체별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정해진 1개 성상의 쓰레기만 책임지고 수거하는 성상수거 방식을 운영해왔다.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권역별 수거방식 안내 스티커 [사진=전주시]

하지만 쓰레기 수거 과정 중 수거 주체가 불분명한 혼합 폐기물의 경우 수거 후에도 계속해 남아 있는 등 잔재 쓰레기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전주를 12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 책임 하에 담당 권역 내의 모든 성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시행되면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모든 성상 쓰레기의 수집·운반과 가로 청소까지 1개 업체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한다.

시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대행업체와의 최종 간담회를 가진 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또 청소 수거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청소 미비 상황과 쓰레기 다량 적치와 수거 지연 사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인 7월 1일 전후로 시·구 합동으로 권역별 1:1 담당팀을 편성해 청소수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거 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주요 도로변 등에 현수막을 내걸고, 권역수거 안내 전단지 1만2천매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 청소 역사 최초로 변경·도입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1년간의 운영과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오는 2024년 7월 시행될 차기 대행용역에서는 이를 보완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권역수거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 가정에서 △1회용품 사용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반쓰레기·재활용품 등을 성상별로 올바르게 분리해서 배출하기 △쓰레기 배출시간을 준수해 배출(수거일 전날 저녁 배출)하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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