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에 사던 日시티즌 시계, 2000만원짜리 한정판 통할까 [명품價 이야기]

김수연 2023. 6. 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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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일본 시계 브랜드 시티즌이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더 시티즌' 출시.. 럭셔리 브랜드로 해외공략 시티즌은 더 시티즌뿐만 아니라 다이얼 위에 실시간 별자리를 표시해 주는 '캄파놀라'와 시계 구동 장치를 두께 0.3㎜로 만든 초박형 손목시계 '에코 드라이브 원'도 출시하며 고가 라인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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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 전략.. 딱 50개만 220만엔에 출시
더 시티즌 한정판 AQ6032-03P모델/사진=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100년 전통의 일본 시계 브랜드 시티즌이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급증으로 고전을 겪자 고가 라인을 출시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나선 것이다.
45만~182만원대 입문용 시계

15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과 아시아경제 등에 따르면 시티즌은 최근 고급 브랜드 라인 '더 시티즌' 신제품을 발표했다. 통상 40만원부터 100만원대 중저가 라인을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 시티즌은 이번 신제품을 88만엔(약 800만원)에 출시됐다. 50개만 선보이는 한정판의 경우 220만엔(약 1996만원)이다.

입문용 시계 브랜드로 알려진 시티즌이 전략을 수정하게 된 데에는 5만~20만엔(약 45만원~182만원)대로 형성돼 출시된 이른바 '보급형 가격대'로 불리는 시리즈가 고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 출시 이후 "같은 가격대면 스마트워치를 산다"라는 인식이 생겨 매출 부진을 겪은 시티즌은 평균 단가를 높이고 고급화에 나섰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쓴 결과 시티즌의 지난해 고가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더 시티즌' 출시.. 럭셔리 브랜드로 해외공략

시티즌은 더 시티즌뿐만 아니라 다이얼 위에 실시간 별자리를 표시해 주는 '캄파놀라'와 시계 구동 장치를 두께 0.3㎜로 만든 초박형 손목시계 '에코 드라이브 원'도 출시하며 고가 라인에 힘을 쏟고 있다. 시티즌은 안정적인 수요와 시장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오토매틱 시계에 계속 집중하며, 고가 라인 더 시티즌을 내세워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한정판 #시티즌 #명품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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