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조국·우병우...배종찬 "조국의 강, 더 깊어" vs 김준일 "당에 치명상 '공통점'

이은지 2023. 6. 15. 11: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6월 15일 (목)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여론뚱탑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 나오셨습니다.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이하 김준일) : 안녕하세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하 배종찬) :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총선은 이제 다가옵니다. 우병우, 조국 두 전직 민정수석 총선 출마설 설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조국 전 장관 출마설에 국민의힘에서는 눈부신 총선 전략이다라고 환영하는 분위기고요. 장예찬 최고위원, 민주당 조응천 의원 얘기를 한번 들어보고 이야기 한번 이어가겠습니다.

▶ 장예찬 국민의힘 의원 : 조국 전 장관이 평산 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길 없는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좋습니다. 민주당이 제발로 다시 조국의 강에 빠지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습니다. 대환영입니다. 다만 길 없는 길의 종착지는 감옥입니다. 민주당의 눈부신 총선 전략에 경의를 표합니다.

▷ 조국 전 장관 얘기 좀 해 보고 싶은데 출마할 거라고 보시나요?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건 정치적 문법으로는 출마한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주당은 철저히 무관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병우 수석이 나와주신다니까 거의 이건 퉁 쳐서 상쇄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여야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탄핵의 강, 조국의 강 이런 강강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난감한 겁니까? 나온다면

◈ 배종찬 : 저는 전반적인 파급력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민주당이 부담스럽죠. 왜냐하면 그럼 그러니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국정 농단, 그리고 이제 그 이전에 박근혜 정부와 관련돼 있다. 이건 익히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앞으로 해도 우병우 뒤로 해도 우병우. 사실 아는 사람이 썩 많지는 않아요.

◇ 박지훈 : 조국 전 장관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죠.

◈ 배종찬 : 사실 우리가 실체 따지고 들어가 보면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정말 일부 모르는 사람 빼고 다 할 거예요. 그러니까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전 대표하고 현재 민주당 사람들하고 관련된 깊이, 또 넓이를 생각해 보면 조국 전 장관의 파급이 가장 크고 또 지금 민주당에서 반응하는 걸 보더라도 국민의힘은 사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그렇게 아주 파닥파닥거리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관계자들의 전언이나 반응 민감도 이런 걸 보면 조국 전 장관 조국의 강이 훨씬 더 깊고 넓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 박지훈 : 김준일 대표도 그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준일 : 네, 큰 틀에서 동의를 하고요. 공통점과 차이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둘 다 민정수석 출신. 대표하는 민정수석이 각 정권마다 여러 명 있었지만 박근혜 민정수석 하면 우병우 생각나고 문재인 민정수석 하면 조국 이렇게 떠오릅니다. 공통점이 또 하나 있어요. 정부에 타격을 입혔다. 이거를 지지하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지만 조선일보가 2017년 2월 23일에 이런 사설을 썼어요. 우병우 수석을 비판을 하면서 국정농단을 사전에 방지할 책임도 사후에 처벌할 책임도 그에게 있었다.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 본연의 자세를 조금이나마 지켰으면 박근혜 정부가 지금 같은 처지로 굴러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부의 어떤 문제들 이런 것들을 다 눈 감거나 이랬다는 거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은 1심에서 징역 2년이 나왔는데 이때 얘기가 나왔던 게 이를 테면 인턴 조작 의혹도 있지만 제가 제일 주목하는 것은 유재수 금감원 부원장, 그러니까 금융정책국장이었나 당시에 감찰 무마예요. 사실은 이게 민주당의 내부 온정주의의 뿌리 상징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문제가 됐거든요. 업자들한테 골프 접대 받았는데 이걸 감찰에 들어가니까 민주당 인사들이 우리 편이야 감찰 중단해줘라고 하니까 실제 감찰이 중단됐고 이게 유재수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부산 경제부지사인가 부시장인가 여기로 일종의 영전까지 했어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건 뭐냐 하면 우병우도 그렇고 조국 민정수석도 그렇고 약간의 온정주의 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는 당에 굉장히 당과 정부의 치명상을 입혔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런 공통점이 있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조국은 굉장히 관심이 많고요. 사람들이 우병우는 노 관심입니다.

◇ 박지훈 : 그 차이가 두 분 다 똑같이 보시네요. 우병우 전 수석은 잘 모르니까

◆ 김준일 : 둘 다 나오면 해당 소속 정당 소속 과거에 몸 담았던 아니면 그 진영에 굉장히 안 좋게 작용을 할 거예요. 그런데 우병우는 당에서도 심지어 국민의힘에서도 '노관심이다. 김병민 최고위원 관심 없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되게 애매한 스탠스들이 많아요. 민주당에서 그게 좀 굉장히 나중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거죠.

◈ 배종찬 : 국지적으로는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지금 잠깐 혼돈하시는데 그것도 말씀드립니다마는 이상한 변호사의 우영우 아닙니다. 전 민정수석 우병우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고향에서는 대단해요.

◇ 박지훈 : 영주입니다.

◈ 배종찬 : 대단합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예전부터 정말 경북 영주가 낳은 걸출한 이게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이거는 그 지역에서의 그런 평가가 있었다라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거지 절대로 미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거듭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그 지역은 대단할 거예요. 후끈 달아올 거예요. 그리고 제가 예상한 데에 거듭 말씀드리면 예상입니다. 공천을 받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게 상당히 우병의 전 수석을 공천하면 이게 수도권 여론 파장으로 올 수가 있거든요. 젊은 세대들, 그리고 지난 국정농단에 대한 기억을 재소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우병우 전 수석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 같아요. 이건 마찬가지로 조국 전 장관도 무소속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그거는 저는 공통점인데 우병우 전 수석은 경북 영주에 집중적으로 결집이 되는 그런 현상이라면 조국 전 장관은 상당히 전국적일 것이다. 이른바 친문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추억이 소환될 거예요. 조국 전 장관을 지지했었고 그런 여진 효과가 상당히 파장이 또 지속이 될 텐데 흥미로운 것 중에 하나는 지금 최근에 여러 가지 발언들을 안 하던 김의겸 의원이 또 발언을 여러 가지 많이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 '민주당과는 무관할 것이다' 흥미로워요. 지금 우리 김준일 수석 에디터도 톱 뉴스 수석 에디터도 이야기를 하실 텐데 많은 우리 청취자분들이 궁금하실 부분들은 하실 부분은 많은 지금 또 방송에서도 이야기가 되고 있지만 어디에 출마할 거냐, 그리고 민주당 출마냐 무소속이냐 궁금하시죠. 그렇죠. 이걸 김의겸 의원이 이야기를 해버렸어요. 왜? 민주당과는 '무'관하다고 그랬잖아. '무' 무소속, '관' 관악이에요. '무관'이다 이러면서 암시를 해버렸다.

◇ 박지훈 : 이거는 이제 배종찬 소장님 개인 의견이고.

◈ 배종찬 : 알겠습니다.

◇ 박지훈 : 보도는 이런 보도는 있습니다. 지금 얘기처럼 장제원 의원하고 내과 원조 아니겠습니까? 빅매치도 가능하다. 이런 얘기도 있고 무소속이든 어쨌든 출마 가능성이 있다. 조국 전 장관 결국 앞으로 진행될 여론조사가 달려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해요.

◆ 김준일 : 그러니까 이렇게 조국 장관 얘기는 이 설들을 말씀드리면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아요. 하나는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서 나가는데 그게 관악의 가능성이 있고 왜냐하면 지난해 3월에 주소를 거기로 옮겼거든요. 그러면서 그래서 관악이다. 신평 변호사가 그 얘기를 언급을 했어요. 지난해 10월인가에 조국이 관악에 출마할 거다. 그때

◇ 박지훈 : 서울대 근처라서 간 거 아닙니까.

◆ 김준일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그러니까 그래서 사전 정지 작업이다. 이게 하나가 있는데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부산 부산에서도 험지 왜냐하면 관악은 너무 쉬운 길이다. 상대적으로 민주당한테 그러니까 험지 나가서 싸우는 게 명분이 있다는 거 하나가 있고 이게 민주당의 공천 아니고 또 하나는 민주당이 공천을 안 하고 갈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무소속으로 나오는데 민주당이 거기에 공천을 안 해버리는 거죠. 그러면 그 지역이 어디가 될 것이냐, 그래서 나오는 게 지금 장재원 지역구. 여기의 가능성 그러니까 험지로 나가는데 민주당이 공천을 안 해도 당협지역위원장이 반발을 덜할 예를 들면 이런 데. 또 하나 시나리오가 있어요. 사실은 뭐냐 하면 과거 지난 총선 때의 열린 민주당 모델이에요. 소위 말해서 일종의 위성정당. 그래서 지금 당 어저께 제가 들은 정보로도 신당 창당을 준비 중에 있다더라라는 것까지 제가 검토하고 있다더라는 것까지 얘기를 들었거든요. 전언으로. 그러니까 아예 비례정당으로 해서 조국이 비례 1번 이런 식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우병우는 아까 얘기했지만 영주에 나가면 국민의 힘이 주겠습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누구를 내보내도

◇ 박지훈 : 박영수 의원이 아마 있는 걸로 제가

◆ 김준일 : 그리고 누가 나가도 국민의 힘이 되는 데인데 굳이 거기에다가 우병우를 내보낼 이유가 전혀 없는 거죠.

◇ 박지훈 : 그래서 무소속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 배종찬 : 저는 무소속 가능성이 좀 더 정당의 어떤 위성정당이 만들어지는 것보다 더 높은 것은 조국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법적인 거를 남겨두고 있거든요. 이게 사법 변수가 있어요. 지금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고 2심과 대법원 선고까지 가려면 상당히 시간이 많이 남아 있거든요. 일단은 선거에 출마를 한다고 그러면 출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왜냐하면 '길 없는 길을 두 글자로 줄이면 출마다' 이렇게 해석들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총선 이후에 지금 법원 선고가 나올 최종적인 대법원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그렇다면 만약에 실형이 최종 판결이 돼 버린다면 그때는 말 그대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본인이 나중에 다시 정치권으로 돌아오려면 무소속이 더 낫지 않을까.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부산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죠. 여론이라면 부산이 본인의 정치적인 고향일 수는 있겠지만 쉽지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장제원 의원의 경우에는 진짜 조국과 맞상대다 이러면 화를 낼 거예요. '정치 그렇게 쉽게 봐요? 내가 쉬워요?' 이럴 것 같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 2020년 총선이었다면 그때 차라리 법무부 장관으로 가지 않고 선출직으로 2020년 총선에 그때 만약에 부산을 노렸더라면 조국 전 장관의 인생 행보가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었을까.

◇ 박지훈 : 그런 얘기는 많이 회자되는 얘기이기는 합니다. 좀 전에 지금 신당 비슷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금태섭 전 의원도 얘기를 했지만 양향자 의원도 신당 창당하겠다 밝혔습니다. 이게 만들어진다면 만들어지겠죠. 내년 총선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위협적이라고 봐야 됩니까?

◆ 김준일 : 신당 창당 흐름과 관련해서 제가 아는 것만 한 3개 4개 정도 돼요. 금태섭 의원도 있고 보수 진영에도 있고 진보 진영에도 있고 여러 흐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양향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1인 정당이나 마찬가지다. 아직 어떤 명망 있는 인사가 여기에 합류를 했다라는 것을 못 들어봤는데 결국은 빅텐트로 제3지대가 수렴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면 거기에서 일종의 지분을 가지고 들어가기 위해서 먼저 치고 나갔다고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 한 분을 보고 이게 쫙 모이기에는 아직은 조금 힘이 약하다라는 거고 말씀드렸다시피 제3지대에는 지금 선거법이 어떻게 바뀌느냐도 굉장히 큰 영향이 있고

◇ 박지훈 : 위성정당 이런 게 있느냐 없느냐

◆ 김준일 : 예, 그러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가 되느냐 그리고 소선거구제냐 아니면 중대선거구제냐, 권역별 비례대표제냐, 전국단위냐 그리고 그것도 이를테면 개방형 폐쇄형 등등이 있는데 아니라 이런 제도에 따라서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지난번에 국민 선거제도 공론조사 결과를 보면 비례의원을 좀 많이 늘려야 한다. 이런 의견들이 나왔거든요. 그거를 중심으로 이게 되고 어느 정도 늘어난다면 상당히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지역구에서는 양당 구조를 깨기가 쉽지 않은데 비례에서는 상당히 갈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는 9월 이후에 진짜 흐름들이 지금 저도 하나씩 듣고 있는데 진짜로 수렴되는 지금 과정 중에 있어요.

◇ 박지훈 :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 배종찬 : 저는 지금 이 상태로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지금은 좀 어렵다.

◈ 배종찬 : 적어도 양쪽 정당에서 민주당 같으면 이낙연이나 정세균, 김부겸 같은 사람이 전직 총리 정도를 한 사람들이 내가 당 만들어 나가겠다 내가 당 만들겠다. 이런 면은 파괴력이 있을 것 같고 국민의 힘 정도면 가정을 하는 겁니다. 안철수 의원이 '만들겠습니다. 실망입니다' 이러면 저는 어느 정도 한번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사람이 중요한 게 결과적으로 우리가 돌이켜 보더라도 1988년도 국회의원 선거 때도 그때도 보면 삼김 시대가 뭔가 사람이 있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3당 자꾸 이야기를 하는데 단순한 정치 혐오 가지고는 3당이 안 만들어져요. 뭔가 지역을 규합하거나 우리 정치에서는 아니면 뭔가 대선 후보급 사람이 나와야 되거든요. 2016년에 국민의당이 그때도 38석을 대부분 호남에서 전남 쪽에서 싹쓸이 하고 그다음에 전국 비례투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2등을 했어요. 그런 게 가능했던 것이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절망과 좌절, 그리고 안철수라고 하는 대선 후보급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거든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가 2008년 총선에서도 자유선진당에 이해창이 있었기 때문에 17석인가 가져갔잖아요. 그다음에 우리가 2004년인가요 그때도 보면 그때는 주목할 게 뭐냐 그때는 주목할 게 뭐냐 하면 민주노동당에 주목을 했어요. 민주노동당이 원외 정당에서 10석을 가져가요. 그때도 우리가 생각할 때는 그래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념 때문에 여기서 가져가서 생각할 게 아니에요. 권영길입니다. 이 권영길 대표가 그 직전 대선에서 2002년 대선에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행주 좀 빨았습니까?' 그럴 때 그 인지도가 전국적인 아우라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금태섭, 양형자 조금 약하다. 이러면 안 되죠. 이래서 이래서는 지역이 규합되거나 어느 특정계층 연령대를 30대 40대로 가져가거나 이런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지금 이 상태로 가지고는 정치 혐오만으로는 3당이나 신당 쪽으로 가기는 쉽지 않다. 지금 그러니까 정치 혐오는 잔뜩 있어요. 그런데 그 먹구름을 가져갈 만한 어벤져스급의 지금 사람은 없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 지지율 얘기 해보겠습니다. 최근 국무회의에 대통령 얘기들 들어보면 또 비공개 회의 지도부 오찬에서 나온 말들이 심상치 않은데요. 엊그제 국무회의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발언 논란과 관련한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싱하이밍 주한 대사 관련한 여야 목소리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 싱하이밍 중국 대사 : 일각에서 미국이 승리할 것이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그런 배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짝짝꿍하고 백댄서를 자처했습니다.제지하고 항의하기는 커녕 도리어 교지를 받들듯이 15분 동안 고분고분 듣고만 있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리고 대중 적자를 줄이고 평화의 위기, 대결의 고조 이런 문제들도 중국과 협력해서 완화하고 해소해 나가야 합니다.

◇ 박지훈 : 싱하이밍 대사 발언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참전이란 표현이 맞는지 몰라도 하여튼 좀 더 말을 해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준일 :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중국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이 굉장히 오만하고 부적절했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저도 그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주변 국가들이 더 반발을 하죠. '전랑 외교'라고 하는데 이게 사실은 한국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에요. 유럽에 있는 국가들도 영국이나 프랑스나 다 중국 대사 초치하고 불바다 중국 대사가 그 나라에 있는 중국 대사가 발언해서 다 난리가 난 경험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외국에서는 '샷건 외교'라고 하더라고요. 총질한다.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그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이제 그러면 대통령까지 나와서 위안 스카이 얘기를 하는 게 맞느냐 이 부분이죠. 왜냐하면 어찌 됐든 중국하고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구 전략이라는 게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대통령 지도자 이런 사람들이 예를 들면 기업 회장 이런 사람들이 최전선에 나와버리면 운신의 폭이 좁아져요. 굉장히 협상의 여지가 적어지는 거죠. 저는 그래서 이게 95년도에 김영삼 대통령의 발언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YS가 그때 일본에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해서 그때 역사 바로 세우기 이를 테면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앞에 있었던 거 해체하고 이를테면 일제가 박아놓은 말뚝 뽑고 그리고 독도랑 갈등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나왔어요. 굉장히 흡사해요. 왜 흡사하냐면 당시에 '일본의 버르장머리 고쳐놓겠다'는 이 발언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십니까? 장점인 중국 국가주석하고 정상회담 한 다음에 기자회견 하는데 이게 나왔어요. 무슨 얘기냐, 일본 우리 이제 중국하고 92년에 수교해서 중국하고 친하게 지낼 거야. 어디서 지금 이 느낌이고 지금 윤석화 대통령은 우리 지금 일본하고 친해졌으니 중국 너희들 까불지 마. 약간 이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했다라는 거죠. 저는 이게 얼마나 영향을 끼쳤냐면 YS 때 외환위기가 왔잖아요. 이게 영향을 줬느냐 안 줬느냐 가지고는 논란이 있지만검증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정치인들이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일본한테 차관 좀 빌려줘라 우리 외환 없다고 해서 일본이 거절해 버렸어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앙금이 남아 있었다는 거죠. 제가 말씀드리는 건 우리가 일본한테 굽신거릴 필요 없어요. 아니 중국한테 일본이든 중국이든 굽신거릴 필요는 없는데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맞느냐는 이게 국내 정치용이거든요. 사실은.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어느 정도 선을 그어야 하고 안보실장이 중국하고 한국 서로 절제하고 잘 지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을 하고 나왔거든요. 그분이 대통령 같다. 나는 지금 그런 스탠스가 사실은 대통령한테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배종찬 : 이 말씀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우선 우리가 순서를 따져보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하기 전에 싱하이밍이 잘못한 거예요. 그거는 우선순위를 우리가 좀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싱하이밍 대사가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고 신하이밍의 뒤에는 중국이 있는 거죠. 그리고 중국은 전통적으로 그 이전에 황제가 됐든 지금의 시진핑 주석이 됐든 국가 지도자는 아무 말을 안 합니다. 이게 전통적인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이빨을 드러내죠. 그래서 그걸 우리가 이른바 '늑대 외교' 그리고 영화 전랑이라고 하는 영화가 있어요. 그거 보시면 영화 자체가 터무니가 없어요. 무적의 중국 인민해방군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걸 본 탓은 전랑이라고 하는데 우선은 싱하이밍 대사가 북한에 사리원 농업대학교 나와서 사리원 사투리를 썼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본인의 어눌하게 이야기하는 척 했다가 하여튼 이것 자체가 15분간 원고를 들고서 말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일단은 그것부터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것 자체에 대해서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이른바 중국이라고 하는 대륙 굴기의 오만함을 여지없이 드러낸 거죠. 이걸 일단 비판을 합니다. 먼저 순서가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 배경의 뒤에는 중국이 도사리고 있는 거죠. 지난 4월달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양안 관계 발언에 대해서 스스로 불타버릴 것이다. 이것은 옛날 같았으면 600여 년 전 같았으면 말 타고 한반도에 쳐들어오겠다 이 이야기인 거죠. 지난 한국전쟁 때는 중공군을 통해서 벌써 우리 강산을 짓밟았지 않습니까. 그것부터 먼저 기억을 하고 두 번째는 세 번째죠.이재명 대표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그 자리에 중국이 엄중한 시기에 중국 대사관저에 가서 중간에 저지를 하거나 아니면 이 내용은 우리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미국 관련 이야기는 여기서 논의하지 말자 그러니까 중국 외교 관계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된 대해서 협의를 하자 그랬더라면 좋았을 뻔 했어요. 그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고 세 번째는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우리하고의 한중 관계가 상당히 난관 속에 빠져 있는 거죠.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부분에 있어서의 김준일 수석 에디터가 말씀하신 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금과옥조와 같은 부분입니다. 이건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기보다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나 그 외에 외교부 차원에서 우선 사전 대응을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지금 미국도 보면 중국 관련되는 부분은 바이든 대통령이 나서기보다는 토니 블링컨이 담당을 한다든지 상당히 중국에 대해서 강한 발언을 내세웠던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이번에 사임시켜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중국하고 계속해서 더 강도 높게 척을 질 수는 없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죠.

◇ 박지훈 : 그 부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판을 깔아줬다 국민의힘에서는 그 부분을 가장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또 민주당 같은 경우는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 벌써 문제됐기 때문에 싱하이밍 얘기는 중국의 의견 아니냐 이렇게 조금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결과를 놓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판을 깔아줬다라는 비판이 아주 틀린 건 아니다라고 봅니다. 물론 이제 야당에서는 여당과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할 수가 있죠. 그런데 이게 싱하이밍이 초청을 했고 그래서 거기에 중국 대사의 관저에 가서 양쪽 사람이 앉았는데 그 옆에 권칠승 대변인 등등이 이렇게 막 받아적고 있어요. 사실은 그 장면 자체가 저는 기이했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 국가 서열 8위에 야당 대표가 가고 그 옆에서는 국장급, 중국의 국장급 격을 엄청 따질 필요는 없지만 그런데 그 국장급이 얘기하는 거 이렇게 받아 적는 듯한 이런 모습들이 이게 맞나. 그러니까 원래 이렇게 대사들이 부르고 싶어도 잘 안 갔거든요. 가장 패착은 저거는 유튜브 중계라고 생각해요. 유튜브 중계를 이거를 왜 하느냐 그러니까 유튜브 중계가 리스크가 굉장히 커요. 방송이라는 게 원래 그렇잖아요. 무슨 돌발 변수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세상에는 많은 또라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본인들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왜 그렇게 했는지 그러니까 이거는 민주당에서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되고 앞으로 이런 식의 반복되지 않게 민주당 의원들도 사실은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글부글 끓고 있어요. 왜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를 하느냐 빌미를 주느냐. 이거에 대해서 그래서 어쨌든 퓨리서치센터 작년에 미국의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반중 정서가 80%고요. 특히 젊은 세대는 90%가 넘어요. 그래서 이게 선거 전략에도 굉장히 스탠스를 민주당이 잘 잡아야 합니다.

◈ 배종찬 : 우리 쉬었다 가야 되나요? 잠깐 쉬었다 가야 되나요? 그러면 긴 내용이 될 수 있어도 있어서 조금 쉬었다 광고 듣고 난 이후에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박지훈 : 말씀하셔도 됩니다.

◈ 배종찬 : 우선은 지난 사드 때 경우하고 비교해서 이거 말씀드리고 퓨리서치센터나 중국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한 심층 분석은 그다음 순서에서 말씀드릴 텐데 지난 사드 때도 일부에서 중국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했는데 문제가 해결됐냐 하면 잘 해결이 안 돼요. 그러니까 중국은 이번에도 보면 지방에 한 1천500km 떨어져서 출장 가 있는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를 안 하고 약견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초치보다 더 심한 거죠. 1500km 나가 있는 대사를 불러다가 항의를 하는데 우리는 외교 차관이 설명을 했는데 중국은 차관보급인가요? 그렇게 해서 상당히 우리 자존심까지도 긁었거든요. 그런 걸 본다면 중국은 이게 사전에 상당히 의도적으로 준비를 했을 수도 있을 거예요. 미국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한국은 이번에 우리가 좀 여러 가지 상태로 우리 감정을 좀 이빨을 드러내자 정재호 대사가 누구냐 하면 한국의 손꼽히는 역대 초대 중국 대사로 갔었던 노재원 대사는 외교 관료입니다. 그 정도의 마음 먹을 정도로 학자로서는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하다가 중국 대사로 임명이 된 최고 전문가예요. 그런 사람을 불러다가 야단을 친 건 뭐냐 하면 한국을 더 감정적으로 긁겠다 하는 그런 것도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잠시 광고 듣고 4부 이어가겠습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일반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하시게 됩니다. 공정하지도 공정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한동훈 장관의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인 발언 때문에 모욕감을 느꼈다는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돈 받은 범죄 집단으로 투표할 자격도 없는 것 아니냐라는 투의 한동훈 장관 발언 때문에 상당히 격앙된 분들이 계셨고요.

▶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제 말 듣고 욱하고 기분 나빠서 그것도 범죄를 옹호했다는 얘긴데요. 공당이 하기에는 참 구차한 변명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체포동의안 부결 관련해서 한동훈 장관 이야기 또 그리고 국무회의에서도 이런 얘기를 했대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에게 체포동의안 부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국무회의에서 나올 수 있는 얘기인가요? 어떻습니까?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이하 김준일): 뭐 진짜 궁금해서 물어봤을 수도 있고.

◇ 박지훈 : 정말 궁금해서 여쭤본 것이다?

◆ 김준일 : 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봤을 수 있고 이게 비공개에서 나온 건데 사실은 국무회의에 비공개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 언론 보도가 되니까 이게 일종의 프레임을 만드는 거, 지지층 결집 그리고 한동훈 장관 띄우기 이런 것들이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는데. 글쎄요, 그러니까 저는 오늘의 전체적인 방송에서 언급되는 주제들의 키워드로 이걸로 잡고 싶어요. 과유불급. 아까 전에 조국, 우병우 등등해서 싱하이밍 등등해서 이게 다 과유불급인데 한동훈도 한동훈 장관도 과유불급이다 이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가서 설명을 하면서 여기에 계신 20명이 혐의가 있는데 이들이 투표를 하는 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은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앞에 예를 들면 엄청나게 많은 증거가 있고 이것에 대해서 녹음된 것을 국민들이 다 들으셨을 것까지는 저는 OK, 이해가 충분히 그건 할 수 있다는 건데 기능적으로 보고를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무슨 자격으로 이것 본인의 정치적 생각을 이렇게 국무위원이 와서 판단을 해서 하느냐 이런 거예요. 그래서 이게 좀 한동훈 장관도 자중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 과유불급이 안 되는 이유가 왜 그러느냐 다 지지층 결집 여기나 저기나 다 지지층 결집을 향해서 가고 있고 한동원 장관에 대한 평가는 진짜로 완전히 엇갈리더라고요. 이거 윤석열 대통령하고 거의 비슷해요. 그러니까 보수층에서는 거의 열광하고 있고 제가 물어보면 한동훈만이 희망이다, 대안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완전 다른 쪽에서는 완전 냉담하다 이런 것 같아요. 그래서 어쨌든 중도의 어떤 그런 표심을 얻으려면 한동훈도 자중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이하 배종찬) : 김준일 수석의 에디터 말씀하신 게 한동훈 장관에게는 좋은 지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완벽할 수가 없고 그런 좀 과하다라고 하는 그런 평가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그러면 민주당의 부결이 잘 된 일이냐 여론에서는 계속해서 가결돼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잖아요. 과유불급이라고 하는 사자성어가 나왔다면 저는 '내로남불'. 그렇다고 해서 이걸 이 부결된 것 말이에요. 한동훈 장관 탓이에요. 이게 맞는 이야기냐 저는 이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 거죠. 그렇다고 해서 부결된 걸 한동훈 장관 때문에 우리가 부결시킨 거다. 말이 됩니까? 국민들은 이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나눠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불체포 특권 이제 내려놔야죠. 그리고 체포동의안이라는 이름도 바꿔야 돼요. 그러니까 구속 영장실질심사 동의안이 맞는 거예요. 그래서 가서 일반인들처럼 이 불체포 특권이라는 것은 정말 독재정치의 악재 속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있는 제도인 거지, 특권인 거지, 배려하기 위한 거지. 그러니까 지금 보시면 한길 리서치가 쿠키뉴스에 의뢰를 받아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요. 더불어민주당 31.6%, 국민의힘 32.2%입니다. 국민의힘도 집권여당으로서 높은 지지율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1.6%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계속해서 악재가 생기고 있거든요. 혁신위원장 파행도 있었죠. 또 체포동의안도 있죠. 물론 12일까지의 조사였기 때문에 체포동의안 관련된 것이 반영된 것은 부분적이기는 할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게 호재라고 이야기할 사람은 없을 거 아니겠습니까. 체포동의안이. 그렇다면 그걸 한동훈 장관도 오히려 20여 명의 돈 봉투를 받은 사람이 있을 거다. 그런 이야기보다는 이제 국회는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됐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더라면 훨씬 더 좋았었겠죠. 하지만 민주당도 체포동의안 부결을 누구 탓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라는 얘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한동훈 장관 이야기를 좀 하고 있는데요. 국회에서나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거 보면 지금 얘기한 것처럼 정치적 언어가 아니냐 이렇게 평가가 많은데 한 장관의 최근 발언을 저희가 모아봤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천안함 피격은 북한의 불법적인 어떤 침공 내지 공격이라는 것이 역사적 평가죠. 그리고 언젠가는 북한에 대해서 분명한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이 천안함의 피격을 자폭이라고 한다든가 천신만고 끝에 동료들과 생환한 천안함 함장에 대해서 동료들을 죽이고 왔다라든가 이런 식의 지독한 역사 왜곡과 폄훼를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걱정스럽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민주당이나 MBC가 제 탓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 건 뭐 많이 봐왔던 것이니까 익숙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건과 관련해서 저는 뭐 신고나 고소한 적도 없잖아요.

◇ 박지훈 : 어떻습니까. 지금 발언 자체가 장관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발언 아니냐 이런 평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법무부 장관 발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배종찬 :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저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이니까 항상 질적인 부분과 양적인 부분을 분석을 많이 합니다. qualitative 분석과 quantitative 분석이라고 우리 통계를 하는 사람들이 얘기를 많이 하는데. 결국 소통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거든요. 법무부 장관일지라도. 하지만 그것이 법적 관련되는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은 한동훈 장관의 좋은 역할이고 그 부분은 한동훈 장관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치적인 부분은 너무 많이 소통을 하면 자칫 오해를 받기도 쉽고 아까 김준일 수석 에디터가 이야기한 것처럼 또 가요 불급 문제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때로는 이 말이라는 것은 양적인 부분에서 적정한 게 좋아요. 너무 많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어느 때는 너무 양적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조금 줄이는 것이 왜냐하면 자칫 이게 본인의 생각보다는 판단보다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장관이 잘하는 것도 분명히 있습니다. 잘 설명해 주고 또 이해가 가도록 이야기하고 또 무조건 정치적으로 국회에서 이야기되는 부분을 침묵으로 일관할 수는 없거든요. 하지만 어떨 때는 조금 더 줄여서 꼭 필요한 말만 필요할 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준일 : 쉽게 얘기를 하면 '낄끼빠빠'가 안 돼요. 뭐냐하면 천안함 얘기, 법무부하고 어떤 관련이 있죠? 이게 이게 그러니까 기자들이 물어보잖아요. 기자들이 물어보면 모든 현안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은 다 얘기를 해야 되나요? 그러니까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태핑을 안 하고 지금 한동훈 장관이 도어스태핑을 하고 있어요. 모든 국정 현안에 대해서 본인이 다 얘기합니다 의견을. 이게 이게 맞냐라는 거예요. 정무직이죠 국무위원이고 정무직이니까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법무부와 관련된 얘기에 한해야 된다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의 천안함 얘기는 큰 틀에서 맞다고 봐요. 사실은 민주당이 천안함 장병들에 대해서 가혹하게 얘기를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얘기를 했다든지 이런 것들에 문제의식은 있지만 이거는 제가 답변할 성질은 아닙니다라고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업무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게 훨씬 더 절제돼 보인다는 거죠. 그렇게 하셨으면 많은 중도에서도 인기를 얻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다음은 차기 방통위원장의 유력한 이동관 특보와 아들 학폭 논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 특보 아들의 하나고 재학 시절 학교 폭력 사건 조사했던 당시 서울시 의원들 수사 촉구 기자회견도 있었고요. 국민의힘 입장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 장인홍 전 하나고 특위 위원 : 이동관의 부인이 학교에 찾아와서 학폭위 개최를 요청한 선생님 두 명의 이름을 적어달라고 했다고 전해드렸으며, 전경훈 교사의 이러한 증언에 대해 아무도 위증죄로 고발되지 않았다.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 이동관 특보의 아들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지목된 당사자가 직접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심경을 밝혔습니다. 가해 학생이라 불리는 친구로부터 사과받고 이미 화해했으며 뒤에는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나를 학폭 피해자로 간주하며 조명하는 것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니 제발 더 이상 나를 학교폭력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아달라며 민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작 당사자는 그만하라는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언론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와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으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언론으로서 매우 치졸한 짓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 박지훈 : 장인홍 전 하나고 특위 위원, 이정훈 전 하나고 특위 위원장,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순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 학폭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동관 특보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문제가 없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여론에 따라서는 애들 싸움이다. 이런 얘기도 하기도 하고요. 어떻게 봐야합니까. 배종찬 소장님부터.

◈ 배종찬 : 일단은 저는 이제 제가 취재를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김준일 수석 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디테일하게 설명하셨는데 저는 철저하게 검증은 돼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는 두 가지 사안인데 하나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지명된 것도 아니잖아요. 계속 거론되고 있는 건데 참 이게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치명되지도 않았는데 검증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이고 그렇다고 하면

◇ 박지훈 : 누가 자꾸 지명된다고 얘기를 해요. 그러면

◈ 배종찬 : 사실상 내정된 거나 다름없는 셈이다라는 해석과 평가가 나오는 것이고 그다음에 23일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의 가처분 판결이 나오죠. 이게 사실상 분수령이 되는 것인데 그래서 24일이 됐든 실제 지명이 이루어졌겠죠. 그렇다면 저는 철저한 여론 검증이 있어야 된다. 어느 쪽이 옳은지 그른지 판결이 나야 되겠죠. 판명이 나야 되는데 첫 번째로는 MB 정부 때 이동관 특보의 역할 평가 두 번째로는 자녀 확보 세 번째로는 향후 위원장이 된다면 임명이 된다면 역할에 대한 방향 부분이 이제 여론 검증도 이루어져야 되고 인사청문회가 열린 다음에 평가를 받아서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여론은 여론의 평가와 인사 검증을 받을 텐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국회 비준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여론과 인사 검증이 상당히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도 상당히 열려 있다.

◇ 박지훈 : 지금 얘기한 것처럼 대통령 신뢰가 매우 크다 지지율이 10% 되더라도 임명하겠다 이런 의지도 있다고 보도가 되는 것 같은데 일단은 임명을 할지 부분부터 이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지 이렇게 분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일단은 잘하는 이동관 전 수석 특보, 현 특보가 잘하는 게 언론 장악 이거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이 부분에 있어서 오래전부터 올해 9월 가을부터 공영방송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개혁을 하겠다. 야당의 표현으로는 공영방송 손보기, 언론 장악을 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왔고 그거에 최적화된 인물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용호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도 어제 방송에 나와서 '방통위원장이 합리적인 사람이 가면 안 되고 언론 개혁 안 된다, 이동관 특보 같은 사람이 가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분이 5인회 얘기했다가 홍역을 치르고 나서 바짝 정부의 친화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런 것 같아요. 그래서 기조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지금 지명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검증하는 게 기괴하다. 대통령실에서 이런 표현도 나왔거든요. 이렇게 오랫동안 지명도 안 하고 있는 게 저는 기괴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한상혁을 면직시키는 그 과정 자체가 지금 굉장히 불투명하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예정된 수순으로 가고 있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부터 해서 MBC에 대해서 등등등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지훈 : 지금 학폭 의혹 관련해서는 이동관 아들입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동급생 간 다툼이 학교 폭력으로 둔갑했다. 가짜 뉴스를 생산한 언론이 문제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짜 뉴스라고 봐야 됩니까? 이거를.

◈ 배종찬 : 저는 이것도 들여다볼 부분이 있겠죠. 그러니까 이게 이동관 특보 쪽의 해명과 국민의힘의 해명과 실제 학폭이 있었고 취재됐었던 그 당시와 또 이제 학교나 학생 측으로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전혀 상이해요. 그래서 어느 쪽이 우리가 옳다. 판결 형태의 또는 아니 판정 형태로 이야기를 못하겠는 것은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학생들 간에 다툼이었고 맞았다고 하는 학생도 지금은 학교를 잘 갔고 서로 간에 지금 친구고 문제가 없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가해자인 학생이 또 제3의 학생을 시켜서 피해자인 학생을 때리게끔 만들었다. 그래서 이거는 너무 왈가왈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철저하게 검증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증거를 가지고서 검증이 돼야 되는데 이렇게 생각을 해보죠. 그러면 여론 검증을 하거나 인사 검증을 할 때 이게 어느 한쪽으로 쏠릴 것인가 믿고 싶은 대로 믿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까 박지훈 진행자나 또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인터넷상에서 나오는 대로 결과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많은 논란 속에서도 그렇다면 여론 상황을 봤을 때 임명을 안 할 건가, 저는 방송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향 이런 걸 본다면 기어이 임명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김준일 : 짧게 이거 말씀드릴게요. 이게 왜 가짜 뉴스입니까? 그러니까 말만 하면 가짜 뉴스다. 그렇게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도 가짜 뉴스다. 이것도 가짜뉴스다 하는데 이거는 학생들의 진술서가 있었잖아요. 그거 그게 과장됐다라는 표현이 있으면 그건 과장됐다라고 해명을 하면 돼요. 예를 들면 책상에다가 머리를 300번 찍었는데 내가 확인해 보니까 200번만 찍었더라. 이렇게 그러면 확인을 하면 돼요. 아니면 안 찍었더라 머리를. 이렇게 하면 본인이 해명을 알고 본인이 제일 잘 하잖아요. 그거를 그러면 아들한테 들어서 얘기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걸 언론한테 가짜뉴스다 이렇게 하는 거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정확하게 어디까지가 부풀려진 건지 해명을 안 하고 왜 이걸 다 가짜 뉴스로 보나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런 식으로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죠. 뭐가 잘못된 건지에 대해서 본인이 해명을 하면 되는 거예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지금 SNS 얘기 같은데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 농락당한 개인의 국가가 뒷걸음 치면 안 된다'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일부만 본 것 같기도 하고 또 '딸인 것 같아서 낙태 병원 소개받으려 했다'

◈ 배종찬 : 이동관 특보가 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 박지훈 : 이 가짜 뉴스인가요. 이것도?

◈ 배종찬 : 이동관 특보의 정확한 답변을 확인해야 되겠죠.

◆ 김준일 : 이런 것도 사실은 본인이 정확하게 해명을 하든가 해야 될 부분으로 사실 이런 발언들은 여러 명의 논란과 구설수에 있었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낙마 사유다라고 저는 판단하지는 않아요. 이런 이런 발언들 찾으면 한 명씩 다 나옵니다. 나오겠죠 그래서 그런데 이 정도로 사실은 부적격하고 여러 가지 역사관이라든지 어떤 젠더관, 딸인 것 같아서 낙태 가려고 병원에 가려고 낙태하려고 가려고 했다. 이런 걸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게 제 정신인가 사실은 그 생각은 들어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은 공격을 받고 본인이 해명을 하면 되는데 아까 얘기했듯이 모든 게 다 가짜뉴스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본인이 그러면 정확하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아닌지는 해명을 하면 되는 거예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이제 지명이 될지 안 될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요.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여론 뚱탑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두 분 감사합니다.

◆ 김준일 : 감사합니다.

◈ 배종찬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