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싶은 ‘자연 만끽’ 에어비앤비 숙소5

강석봉 기자 2023. 6.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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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여행 떠나는 ‘얼리 휴가족’을 위한 자연 속 숙소
에어비앤비 통나무집, 캠핑장 카테고리 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위시리스트에 담긴 국내 인기 숙소
편안한 무드의 숲속 통나무집부터 모던한 실내로 감성이 돋보이는 글램핑·카라반 숙소 눈길
최근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무더위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오며 더위를 피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비앤비가 본격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에 가기 좋은 통나무집과 캠핑장 카테고리에 포함된 숙소들 중, 위시리스트에 많이 담긴 상위권 숙소 를 골라 소개한다.

숙소 앞 계곡과 프라이빗한 정원에서 쾌적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통나무집 숙소부터 캠핑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글램핑 숙소 및 카라반까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국내 숙소들을 만나보자.

강원도 영월군, 스테이 하우스


강원도 영월군, 스테이 하우스


깨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영월 김삿갓계곡의 외씨버선길 인근에 위치한 ‘스테이 하우스’는 숙소 앞을 흐르는 계곡과 뛰어난 경관의 산책로가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복층 구조로 숙소 2층에는 아늑한 침실이 마련되어 있고, 침대에 누우면 계곡 물소리와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숙소에 마련된 스피커와 빔 프로젝터로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어 숙박에 감성을 더한다. 혹은 해 질 무렵 숙소에 딸린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거나 해먹에 누워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 보는 것도 좋다.

전라남도 담양군, 다담


전라남도 담양군, 다담


북적이는 도심의 인파를 피해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은 어떨까. 옹기종기 한옥들이 모여있는 담양 무월마을에 위치한 한옥 숙소 ‘다담’은 푸른 대숲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너른 마루가 특징이다. 마을 전체가 정겨운 돌담길로 둘러싸여 있어 낮에는 돌담을 따라 여유 있는 산책을 즐기고, 밤이면 달과 별이 또렷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감상에 잠길 수 있다. 아침에는 호스트가 직접 준비해 주는 조식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해 보자.

제주 애월읍, 소낭집


제주 애월읍, 소낭집


제주 시내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소낭집’은 지붕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천장이 눈에 띄는 나무집이다. 거실 창문으로 숲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무집 특유의 향과 온기가 게스트에게 편안함을 준다. 침실에는 함께 여행하는 이와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 수 있도록 나란히 침대를 놓았다. 게스트를 위해 예쁘게 가꾸어진 정원에는 모자(母子) 고양이가 지내고 있어 오고 가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강원도 평창군, 감성 글램핑 스테이


강원도 평창군, 감성 글램핑 스테이


강원도 평창의 산속에 위치한 글램핑 숙소로 반짝이는 별들 아래서 불멍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다. 산과 계곡 전망이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글램핑에 처음 도전하는 여행자들도 불편함 없이 쉬어갈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주방에는 요리에 필요한 식기류,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 등이 구비되어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시인공간’ 카라반


전라남도 여수시, ‘시인공간’ 카라반


평소 차박, 카라반 캠핑 등에 관심이 있었던 여행자라면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시인공간 카라반’에서의 휴식은 어떨까?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카라반에는 샤워실, 화장실 뿐만 아니라 인덕션과 전자레인지 등 캠핑에 필요한 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밤에는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별을 감상하는 낭만을, 아침에는 호스트가 정성스럽게 차려주는 조식을 맛볼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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