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늘자 여행용세트 매출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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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관광 수요가 급증하자 여행용세트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애경산업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여행용세트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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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관광 수요가 급증하자 여행용세트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애경산업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여행용세트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애경 여행용세트'는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칫솔 등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하나의 팩으로 구성한 것이다.
또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바세린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 '샤워메이트 네이키드 허브 폼 클렌저' 등 250ml 이하의 소용량 제품의 매출도 54% 상승하는 등 휴대가 용이한 제품을 선호하는 여행족의 소비 형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애경산업은 전했다.
특히, 180ml, 250ml 용량의 제품 매출은 각 65%, 60% 늘었는데, 이는 해외 여행 시 위탁 수화물 반입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애경산업은 분석했다. 비행기 위탁 수화물 반입 기준에 따르면 화장품, 목욕용품, 치약, 향수 등 액체류는 최대 2L까지 500ml 이하의 개별 용기에 담아 반입이 가능하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휴대성을 강조한 여행용∙소용량 제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휴대성은 물론 개인의 위생을 생각해 공용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개인용 제품을 챙겨가는 깔끔한 여행족들의 성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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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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