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족 증가로…애경산업, 여행용 세트 매출 25% 늘었다

김진희 기자 2023. 6. 15.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경산업(018250)은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올해 3~5월 휴대성을 강조한 여행용세트와 소용량 퍼스널케어 제품의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칫솔 등 여행 시 필요한 제품이 하나의 팩으로 구성된 '애경 여행용세트' 매출은 25%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0·250㎖ 소용량 퍼스널케어 제품 매출도 각 65·60% 증가
여행용 세트 상품.(애경산업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애경산업(018250)은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올해 3~5월 휴대성을 강조한 여행용세트와 소용량 퍼스널케어 제품의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칫솔 등 여행 시 필요한 제품이 하나의 팩으로 구성된 '애경 여행용세트' 매출은 25% 증가했다. 이는 세면 제품을 개별로 챙기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과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 소비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케라시스 데미지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바세린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 '샤워메이트 네이키드 허브 폼 클렌저' 등 250㎖ 이하의 소용량 제품의 매출도 54% 상승하며 휴대가 용이한 제품을 선호하는 여행족의 소비 형태가 두드러졌다.

그 중에서도 180㎖, 250㎖ 용량의 제품 매출이 각 65%, 60%로 증가했다. 이는 대용량 제품보다 휴대가 간편한 것은 물론 해외 여행 시 위탁 수화물 반입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행기 위탁 수화물 반입 기준에 따르면 화장품, 목욕용품, 치약, 향수 등 액체류는 2ℓ까지 500㎖ 이하의 개별 용기에 담아 반입이 가능하다. 액체 수화물의 반입 효율성을 위해 소용량 제품의 소비도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그 동안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휴대성을 강조한 여행용∙소용량 제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휴대성은 물론 개인의 위생을 생각해 공용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개인용 제품을 챙겨가는 깔끔한 여행족들의 성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