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국내 현충시설, 현충일 조기게양 안하고 안내판도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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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문한 국내 현충 시설이 현충일 당일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고 안내판도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충일인 지난 6일에 호국 역사를 알리는 프로젝트 '찾아가는 호국 버스'의 일환으로 방문한 포항여중 전투학도의용군령비에 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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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문한 국내 현충 시설이 현충일 당일에 조기를 게양하지 않고 안내판도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충일인 지난 6일에 호국 역사를 알리는 프로젝트 '찾아가는 호국 버스'의 일환으로 방문한 포항여중 전투학도의용군령비에 관해 소개했다.
경북 포항과 영덕을 첫 행선지로 정한 서 교수는 대형 버스 대여료와 호국 시설 입장료 등을 부담해 누리꾼 50여명과 포항여중 전투학도의용군령비,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을 찾은 바 있다.
서 교수는 "포항여중전투학도의용군령비에 도착하자마자 많은 참석자가 다 함께 지적한 건 바로 태극기"라며 "현충일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태극기가 조기 게양이 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안내판에는 띄어쓰기조차 잘 안 돼 있었고, 흠집이 나 있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곳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이곳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며 "다양한 현충 시설의 낡은 안내판 및 보수가 안 된 시설물들, 각종 기념관의 오래된 영상물 등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더 노력해야겠지만 국민들이 먼저 현충 시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해 훼손된 시설물을 확인하면 민원을 통해 보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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