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내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만난다"

김원배 2023. 6. 1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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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내일(16일)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중국을 방문 중인 빌 게이츠가 16일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며, 단독 면담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시 주석과 만나 무엇을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빌 게이츠는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에 왔다"며 "빌앤드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세계 보건과 개발 과제에 대해 노력해온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빌 게이츠와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 포럼에서 만난 이후 8년 만입니다.

2020년 초에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게이츠 재단이 중국에 5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으로서는 게이츠와의 만남이 최근 수년 만에 외국 기업가와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번 회동은 중국이 코로나19 기간 국경을 폐쇄하면서 시 주석이 외국 기업가들과 만남을 중단했던 오랜 공백이 끝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올해 초 중국이 강력한 방역대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고 다시 국경을 개방한 뒤 일부 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중국을 방문했지만, 시 주석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없으며 대부분 다른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3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딩쉐샹 부총리를 만났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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