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 이수스페셜티 거래정지에 이수화학 15% 급등

인적분할 이후 9거래일 연속 폭등세를 이어가던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대한 거래정지 여파로 모회사 이수화학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55% 오른 3만4천550원에 거래를 마감, 장중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수화학의 이날 급등은 사업 분할을 통해 이수화학에서 독립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이날 하루 거래가 중단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수화학 주가는 자회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거래정지 하루 전인 13일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 당시 8.7% 급등 마감하면서 일찌감치 폭등세를 예고했습니다. 

증권가는 이수화학이 석유화학 사업 부문을 남기고 전고체전지소재를 포함한 정밀화학 사업 부문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 넘기는 인적분할을 결정한 이후 자회사로 2차전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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