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을 노린다면?.."장마로 물러진 그린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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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스핀 콘트롤을 잘해야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5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은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은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리안투어 관계자는 "대회 기간 그린스피드는 3.2에서 3.3 정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비 때문에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선수들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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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주요 선수들 '그린 플레이' 강조
발목 덮은 러프도 주의해야
(MHN스포츠 지바, 김인오 기자)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스핀 콘트롤을 잘해야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15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은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은 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 있는 이스미 골프클럽 토너먼트코스(파73)에서 열린다.
대회 하루 전인 14일, 한국 선수를 대표해 박상현, 이준석, 박은신, 함정우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 선수 중에는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신예 선수인 세미가와 타이가와 나카지마 케이타가 자리했다.
양국 선수들은 출전소감으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할 수 있게 도와준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입을 모았다.
코스 공략법 역시 큰 이견은 없었다. 대체적으로 그린 플레이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했다. 날씨로 인해 그린이 부드러워져서다.
이번 대회는 일본 장마철에 진행된다. 그렇다고 폭우가 내려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다. 대회 1, 2라운드는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가랑비 수준이라 플레이에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코리안투어 관계자는 "대회 기간 그린스피드는 3.2에서 3.3 정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비 때문에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선수들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일본투어 경험이 많은 박상현은 "스윙이 좋은 한국 선수들과 쇼트게임,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일본 선수들이 만났다.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며 "날씨 영향으로 잔디가 부드럽다. 정확한 아이언 샷이 타수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 역시 그린 플레이를 꼽았다. 그러면서도 "러프가 길고 뻣뻣하다. 티샷을 잘 보내야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일단 정확한 샷 콘트롤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고 전략을 밝혔다.
올 시즌 일본투어 1승이 있는 유망주 세미가와 타이가 역시 "그린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우승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KPGA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러프 길이는 약 80mm 정도다. 공이 들어가면 완전히 잠겨 샷에 어려움을 준다. 대회 기간 내내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코스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장코스(7625야드)로 세팅됐다. 2007년 '금강산아난티 NH농협오픈'의 7630야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전장이 길다. 코리안투어가 파73으로 개최된 것은 역대 최초다.
파3 홀은 3개이고, 파5 홀은 5개다. 전장이 길어진만큼 파3 홀 공략이 쉽지 않다. 가장 짧은 13번홀이 205야드나 된다. 4번홀은 무려 220야드다. 대신 파5 홀이 1개 더 많아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도 많아졌다.
나카지마 케이타가 "파3 홀이 길기 때문에 샷에 집중하지 않으면 타수를 지켜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자 하나은행 소속 선수인 함정우는 "러프도, 파3 홀도 어렵다. 그래도 대회 타이틀처럼 '하나, 하나' 잘 풀어가면 된다"는 재치있는 답변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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