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앞바다에 식인상어가?…1m 넘는 백상아리 사체 발견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6.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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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전남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백상아리 사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남 완도 해안가에 식인상어가 죽은 채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6분께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한 선원이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했다.

이 선원은 곧바로 해경에 이 사실을 알렸다. 당시 발견된 백상아리는 길이 1m 50cm, 무게 40kg 정도로 확인됐다. 백상아리 사체는 군산대에 연구 목적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백상아리는 평균 수온이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해안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온도가 상승해 백상아리가 출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해경 측은 어업 종사자와 수상레저 이용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어를 맞닥뜨릴 경우에는 고함을 치는 등 자극적인 행위를 삼가고 즉시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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