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0% 오른 美 카바나...질주 멈추질 않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6.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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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고차 값 4.4% 올라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중고차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중고차 플랫폼 종목인 카바나(CVNA)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카바나 주가는 10.58% 상승했다. 연일 상승세를 지속한 카바나는 올해 들어 407.78% 급등했다.

이날 카바나 주가가 상승한 건 중고차 판매 가격이 상승했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노동통계국은 5월 중고차 및 트럭 판매 가격이 전년 대비 4.4%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은 4.2% 상승을 전망했는데 이를 웃돈 것이다. 노동통계국은 보고서를 통해 “중고차 및 트럭 가격 지수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노동통계국의 통계는 중고차 가격 지표로 널리 알려진 만하임 중고차 지수와 상반된 결과다. 만하임 중고차 지수는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만하임 지수는 도매가 지수인데 노동통계국 자료는 본질적으로 소매가 지수이기 때문”이라며 “도소매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건 중고차 플랫폼주에는 유리한 재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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