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 '文정부 태양광비리' 적발에 "의사결정 라인 전반 철저조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못한 것을 공직 감찰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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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은행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4.5%로 올릴듯…당국 지침 전달
주요 시중은행들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에게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금리 수준(기본금리)을 앞서 지난주 예고한 3.5%보다 1%포인트(p) 높은 4.5%로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IBK기업은행 부행장급 임원들은 13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 모여 청년도약계좌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를 소집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쏠림'에 따른 대규모 손실에 대한 은행들의 우려에 일부 공감하며 대안으로 기본 금리를 4.5%로 맞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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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하이밍 논란속 민주당 민생경제특위 소속 의원 5명 중국 방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중국 측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관저 초청 만찬에서 쏟아낸 '비외교적' 발언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한중간에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중국을 찾은 것이어서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 홍익표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의원은 지난 12일 베이징에 도착해 16일까지 중국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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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대사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오염수 방류 안전성 설득해야 "
윤덕민 주일본 한국대사는 올여름으로 예정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 국민에게 직접 안전성을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사는 14일 보도된 일본 지지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의 건강·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국민을 설득하려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염수 문제에 대해 "일본 총리로서 자국 국민·한국 국민의 건강과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형태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직접 그런 얘기를 해주는 것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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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토수장 "우크라 대반격 진전"…바이든 "유럽 대응 韓日 첫 관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지원이 이렇게 대화하는 중에도 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진전을 보이고 있고, 진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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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두 달 연속 35만명대 증가…고용률 '역대 최고'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35만명대 증가했다.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세는 다소 둔화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고용시장에 비교적 온기가 돌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3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5만1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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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둔화에 美 금리인상 일단 멈출 듯…향후에도 물가가 변수
미국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해서 완화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한차례 쉬어갈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향후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보다 4.0% 올라 2021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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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서울-경기 6개시 '광역 콜버스'…짧은 대기·빠른 이동
국토교통부는 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경기도 및 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시 6개 기초지자체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광역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다. 다른 대중교통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콜버스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광역권으로 확대해 지역 간 이동시간과 환승 횟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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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시장 양극화…5월 서울 경쟁률 82대1·지방은 미달
올해 5월 서울과 그 외 지역의 청약 결과가 확연히 갈렸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청약 최저 가점은 66점이었고 청약 미달률도 0%를 기록했다. 청약 미달률은 청약 미달 가구 수를 전체 공급 가구 수로 나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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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 돌풍·번개 동반 소나기…'순간적 폭우' 대비해야
14일 오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호남내륙, 영남, 제주산지 등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온도 차가 40도 안팎에 달하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각각 대기 상층과 하층에 자리해 대기가 불안정한 데 따른 것으로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과 번개도 치고 주변 지역에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안팎 돌풍도 불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소나기 양은 5~60㎜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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