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광장] 좋은 자기소개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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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들은 대부분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쓰는데 매우 어려워한다.
학과의 취업 담당 교수로서 취업 시즌이면 학과생들에게 자소서 작성 요령을 알려주고 가져오도록 한다.
다 작성한 자소서는 지인들에게 검토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소서는 사회초년생이 제일 먼저 부딪치는 통과의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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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들은 대부분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쓰는데 매우 어려워한다. 학과의 취업 담당 교수로서 취업 시즌이면 학과생들에게 자소서 작성 요령을 알려주고 가져오도록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기업 요구사항을 인지하지 못하고 본인 이야기만 두서없이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소서는 휴지통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은 다르나 직무 파악 능력, 적극·능동적인 업무 수행, 구성원들과의 융화, 문제 해결 능력 등이 일반적 기준이므로 이에 맞춰 자소서를 써야 한다. 사회에 첫발을 딛는 이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좋은 자소서 쓰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각 항목에는 제목을 달아 주는 게 좋다. 서술형으로만 나열된 내용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전체 단원의 핵심 키워드를 한 줄로 요약해 간결하고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제목이면 좋다.
성장 배경을 작성할 때 ‘저는 OO년에 셋째 중 막내로 태어나 엄하신…’이라고 시작하면 궁금하지도, 흥미롭지도 않다. 따라서 기업 홈페이지나 기사 등을 참고해 분석하고 직무 관련 경험이나 경력을 연결해 현재까지의 준비 내용과 앞으로의 목표, 향후 노력 등을 기술한다. 성격 부분에서 직무와 관련된 장점은 부각하고 치명적 단점은 피한다. 단점은 구체적인 극복 사례를 쓴다. 일관성도 매우 중요한데 예로 ‘끈기는 있지만 인내심은 부족하다’는 표현은 호감을 얻을 수 없다.
지원 동기는 진정성, 열정과 역량, 적성 등을 보기 위함으로 직무에 관심 갖게 된 계기와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자격증, 전공 등)을 기술하고 직무 수행 방법은 기업 이념과 가치관에 부합되도록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직무 관련 경험·경력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되 가급적 능동적 활동을 접목하고 경력이 부족하면 동아리 활동이나 학창 시절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과 기여도 등을 나타낸다. 전문성을 강조할 부분은 전문용어를 활용해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입사 후 포부는 입사 전 직무 수행을 위한 노력과 입사 후 나와 기업이 동반·성장할 방안을 나만의 비전(vision)으로 제안한다. 기업은 구성원 간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입사 후 구성원들과의 소통 등 융화와 더불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과 목표를 보여주도록 한다. 기업 홈페이지에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비전을 볼 수 있는데 참고하여 나의 비전을 기술하면 된다.
작성 후 검토와 오타 수정은 필수다. 다 작성한 자소서는 지인들에게 검토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소서는 사회초년생이 제일 먼저 부딪치는 통과의례다. 잘 쓰인 자소서는 서류 통과와 동시에 면접의 자신감을 갖게 하고 합격 메달을 손에 쥘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모든 사회초년생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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