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결혼' 최한빛 "평범하게 잘 살았으면…하리수도 축하"

이동훈 2023. 6. 13.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세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 결혼하는 '6월의 신부'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이 하리수 등 동료 스타들의 축하 속에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란 듯이 잘 살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비연예인인 남성과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최한빛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잦아들면서 강릉에 내려와 살다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처음 오빠를 만났다"며 "1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향인 강릉에서 7세 연상인 사업가와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
"평범하게 살다 보니 결혼하는 것 같아, 나는 평범해"
모델 겸 가수 최한빛 /사진=최한빛 본인제공

7세 연상 사업가와 1년 열애 끝 결혼하는 '6월의 신부'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이 하리수 등 동료 스타들의 축하 속에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란 듯이 잘 살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케이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강릉에 거주 중인 최한빛은 "웨딩화보 촬영할 때 말고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며 "평범하게 눈에 띄지 않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새 출발을 앞두고 떨리는 감정을 전했습니다.

가수 겸 모델 최한빛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비연예인인 남성과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 이미 예비신랑의 얼굴을 공개한 최한빛은 "비연예인이고 7세 연상의 사업가"라고 연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결혼식 당일인 6월 18일은 두 사람이 만난 지 딱 1주년 되는 날입니다.

최한빛은 "코로나19로 공연이 잦아들면서 강릉에 내려와 살다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처음 오빠를 만났다"며 "1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인 최한빛은 성전환 수술 후 지난 2006년 성별 정정을 통해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으며, 2009년 SBS 슈퍼모델대회에 출전해 트랜스젠더 최초로 본선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재학 중이던 2012년 온스타일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도전슈퍼모델 코리아'시즌3에 출연해 6번째 미션까지 살아남으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해 감초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도 주목받았고, Mnet '댄싱 9' 시즌 1에서는 전공인 한국무용을 선보였습니다.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이루어진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 활동에 매진하기도 했습니다.

최한빛은 "제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자연스럽게 일반인 사람들 속에서 함께 묻혀 살아왔고, 그냥 평범하게 살다 보니까 저도 (결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평범한데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인정을 하고 '나는 나다'라는 마음으로 살면서 신경을 안 쓰고 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한빛은 예비 신랑과 함께 하리수에게 인사도 했다며, 하리수도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한빛은 "(하리수가) 응원해 주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축하인사를 남겼다며, "방송 쪽으로 잘 되길 응원했는데, 우리나라가 쉽지 않았다. 우리 함께 뭐라도 조금 더 노력해 보자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하리수를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최한빛은 결혼 후에도 연극 무대와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최한빛은 오는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강릉에서 차립니다.

[이동훈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