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지역서 교통약자 위한 똑버스 운영…내달 3일부터
안산시가 대부도에서 교통약자를 위해 ‘이동약자 수요응답형(DRT) 버스인 ‘똑버스’를 운행한다.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 등이 공동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 대상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현대자동차 및 안전생활실천연합 등과 공동으로 교통이 불편한 대부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똑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
똑버스 운행을 위해 우선 현대 쏠라티 차량 2대를 시범 운영하고 운행시간은 기존 대부도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현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천450원으로 수도권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특히 대부동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존 무료교통카드로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연합 등은 대부도에 이동약자를 위한 차량과 운영비 일체를 지원하고 안산시와 경기교통공사 등은 행정 지원을 한다.
안산시는 앞서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경기교통공사와 현대자동차 및 안전생활실천연합, 경원여객㈜ 등과 ‘이동약자 이동케어지원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이동약자 이동케어 서비스 제공 ▲이동약자 지원사업을 위한 차량, 플랫폼, 제도적 지원 ▲이동약자 이동케어 지원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이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대부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충분한 승·하차시간을 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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