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 기회 열어주자” 카카오엔터, 10年 직원 ‘이직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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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조직 경쟁력 제고와 인력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저연차 직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10년 미만 직원의 경우, 경력이 쌓이지 않아 이직이 힘드니, 이직이 가능한 직원을 10년 이상 직원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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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카카오엔터는 12일부터 2주간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고연차 직원 이·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력 10년 이상’이거나 직책이 있는 직원이다. 지원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 치 기본급과 이·전직 지원금 500만원, 퇴직금을 받게 된다.
이직이 잦은 IT 업계 특성상 경력 10년 이상은 카카오엔터 내에서 고연차에 해당한다는 직원이 여기에 해당하는 셈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조직 경쟁력 제고와 인력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저연차 직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10년 미만 직원의 경우, 경력이 쌓이지 않아 이직이 힘드니, 이직이 가능한 직원을 10년 이상 직원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스토리·미디어 부문 매출 감소 속에서 자회사 지분 매각과 청산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자회사 레전더리스,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다. 또 인도 웹툰 플랫폼 크로스코믹스를 청산했다. 4월엔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을 정리했다.
최근 이어진 매출 부진 탓이다. 앞서 카카오는 올 1분기 미디어와 스토리 부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9.7%, 4.9% 감소해 677억원, 22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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