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TOUCHED) 단독 콘서트 ‘SUPERNOVA’, 100분의 감동 선물
밴드 터치드(TOUCHED)의 2023년 첫 단독 콘서트 ‘SUPERNOVA’가 성공적으로 무리됐다.
터치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SUPERNOVA’로 팬ㅁ들과 만났다. 콘서트는 터치드 첫 스탠딩 단독 콘서트로 이에 맞춰 색다르게 편곡된 셋리스트와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100분의 감동을 선물했다.
신성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내뿜는 별의 폭발을 칭하는 ‘SUPERNOVA’가 공연 타이틀인 만큼 이번 터치드 단독 콘서트가 다른 공연보다 멋진 무대로 이루어질 것이며 터치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콘서트는 총 6개 챕터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시작부터 대표곡이자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Highlight’로 단숨에 객석을 달구었다. 이어 ‘Alive’와 신곡 ‘Bad Sniper’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콘서트 막을 열었다. 다음으로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파워풀한 무대로 사랑받은 ‘불놀이야’를 시작으로 ‘Call Me’, ‘불시’, ‘촛불’을 연달아 부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객석을 장악했다.
뜨거움으로 가득했던 두 번째 챕터를 끝낸 후에는 ‘얼음요새’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Dive’, ‘파도’, ‘Blue’를 한 챕터로 묶어 앞 챕터들과 달리 감성적인 무대로 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 EP 앨범 ‘PURPLE’의 타이틀곡 ‘여정’, 미발매곡 ‘Shut Down’과 신곡인 ‘야경’을 이어 부르며 관객과 교감했다.
콘서트 전 공식 스포일러를 통해 곡 일부분이 공개되었던 신곡 ‘Stand Up’을 시작으로 ‘Love is Dangerous’, 이들의 대표곡이라 자부할 수 있는 ‘Hi Bully’로 콘서트의 막바지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했다. 앵콜로는 신곡 ‘달춤’을 선보이며 총 네 곡 신곡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하였다. 특히 마지막 앵콜 곡인 ‘새벽별’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떼창은 물론이고,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를 펼쳐 공연장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보컬 윤민은 “오늘의 순간들과 추억들이 별처럼 여러분 마음속에 새겨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터치드는 이들 첫 스탠딩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들이 왜 라이브의 강자라고 불리우는지 입증을 했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멤버들의 제스쳐 하나하나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를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터치드는 그 어느 때보다 에나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물했다.
무대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였다. 무대 전체를 LED로 채워 넣는 파격적인 시도를 감행했는데, 각 곡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비디오는 터치드 연주를 더 몰입하여 즐길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주었다. LED뿐 아니라 다채롭고 편곡에 딱 맞춘 조명도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무대 연출은 100분의 러닝타임 동안 오직 무대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Bad Sniper’, ‘Stand Up’, ‘야경’, ‘달춤’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하였는데,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곡임을 감안하여 모든 가사들을 비디오 아트를 통해 감각적으로 꾸며내었다.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날로 증폭하고 있다.
터치드는 6월 ‘2023 제주 에코 뮤직 페스티벌’, 7월 KBS ‘불후의 명곡, 락 페스티벌’, 9월 ‘조이올팍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출연이 예고되어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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