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앞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3. 6.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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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상가 부동산 시장이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금융자산 보유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중 1순위로 부동산(32%)을 꼽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상가(이하 중대형 기준)의 공실률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2년 1~2분기 9.5%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9.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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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상가 부동산 시장이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금융자산 보유자들은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중 1순위로 부동산(32%)을 꼽았다. 상가 비중이 18%로 수익형 부동산 중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9%), 50억 원 초과 빌딩(10%) 대비 두 배가량 선호도가 높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자산가들은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경향이 짙다”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소비 증가 등 상가 시장이 더욱 활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가들의 투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쇼핑과 식음료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해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BC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쇼핑과 식음료 업종 매출은 1년 전 대비 각각 2.5%, 4.9% 상승했다.

공실률도 개선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상가(이하 중대형 기준)의 공실률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2022년 1~2분기 9.5%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9.1%로 낮아졌다. 엔데믹이 본격화된 올해 1분기에는 8.6%까지 떨어졌다.

입점을 앞둔 주요 상가도 이 같은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양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내 자리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총 1152가구 대단지 아파트 내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총 219실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와 협업해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은 예술성을 가미한 공간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인근 청량리역이 현재 운행 중인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돼 있다.

상가 바로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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