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신당·금태섭 포럼' 총선 앞두고 제3지대 꿈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3.04.18. bjk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12/newsis/20230612170405791tspi.jpg)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존 진영 대결에 반감을 가진 '무당층'을 겨냥한 제3지대가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복합위기 시대, 한국정치의 돌파구는'이란 제목으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성찰과 모색은 12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차 포럼에서 신당의 정치적 색깔과 핵심 정책을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추석 전까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문재인·윤석열 정권 모두에게 실망한 유권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의 적대적 공생 관계에 문제의식을 가진 유권자를 모아 수도권에서 30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도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양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중앙기업회 KBIZ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기존 정치문법과 거리를 둔 정책 중심 정당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 전 의원과 양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은 조직력과 인물 등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각당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심판론에 기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0%를 넘는다.
정치권에서는 진보와 보수진영 모두 강성 지지층 또는 팬덤정치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차기 총선에서 캐스팅 보트 격인 중도층이 무당층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강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해 8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무당층은 35%에 달했다.
다만 제3지대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중도층이 많다는 것도 중도층이 세력화가 된다는 건 다른 의미"라며 "무당층을 세력화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회의적이다. 중도를 이끌만한 조직화된 지도자도 지도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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