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방류 불안에 소금 미리 사놨다”…신고가 갈아치운 이 기업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6. 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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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에 소금 결정이 맺히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시운전이 임박하자 소금 관련 기업인 인산가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인산가는 전일대비 695원(26.73%) 오른 3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인산가는 338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부터 2주간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벌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 심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에 미리 소금을 사뒀다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지난 7일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산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01%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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