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사라졌다, 앨런킴 초대인데 최악의 급식 사태 빨간불(한국식판)[어제TV]

이슬기 2023. 6. 1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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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판' 이연복과 오스틴강이 급식 배식에서 사라졌다.

이연복과 오스틴강은 모자란 음식 수급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다른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급식 배식을 시작했다.

오스틴강은 식판을 다 채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요리를 해냈고, 끝나지 않은 배식 전쟁 속 외로운 이연복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이연복과 오스틴강이 쉴 새 없이 움직인 가운데 급식 배식은 문제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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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국인의 식판' 이연복과 오스틴강이 급식 배식에서 사라졌다. 배식 실패라는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6월 10일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미국에서 급식을 이어가는 식판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식판팀은 영화 '미나리' 앨런 킴의 초대를 받아 태권도장 친구들을 위한 K분식을 선보였다.

메뉴는 유부 김밥, 닭강정, 수제 양갱, 핫도그, 두부콩나물국, 떡볶이였다.

하지만 식판팀은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배식 실패 위기를 맞이했다. 먼저 핫도그는 반죽 농도 조절 실패로 치즈가 다 튀어나왔다. 핫도그 180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제대로 모양이 나온 핫도그가 하나도 없던 것. 심지어 속이 익지 않아서 뭉개지기까지.

이연복은 바로 "반죽이 질다"며 문제점을 파악했다. 반죽이 너무 질어서 치즈를 감싸는데 실패한 것. 이연복은 반죽을 되직하게 해서 치즈가 터져나오는 걸 방지했다. 재탄생한 반죽 앞, 허경환은 불량 핫도그를 아웃시키고 시간 싸움에 빠져들었다.

유부 김밥은 배식 20분 전까지 50줄이 모자르는 상황이었다. 모든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식판팀이 다 달라붙어도 재료 준비에만 3시간 소요됐다. 거의 모든 멤버들이 투입돼 김밥을 말기 시작했지만, 배식 시간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했다.

인터뷰에서 김민지는 "사실 그때 너무 시간이 촉박했고 저번에 밥이 늦어진 적이 있잖아요. 그 악몽이 떠오르면서 이거는 진짜 시간 안에 못 나가겠다 싶었다. 이거는 100% 급식 사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결국 김민지는 이연복과 오스틴강을 주방 붙박이로 만드는 결단을 내렸다. "배식 우리까지 해볼테니까 주방에 있어 달라"는고 청한 것. 식판팀은 실시간으로 음식량을 체크하면서 배식하기로 했다. 이연복과 오스틴강은 모자란 음식 수급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다른 멤버들은 아슬아슬하게 급식 배식을 시작했다.

배식대에는 완성이 된 음식들이 옮겨졌고, 이연복과 오스틴강은 요리를 계속했다. 이연복은 핫도그 부족에 반죽부터 추가로 만들었고, 오스틴강은 핫도그 배식 중단을 막기 위해 쉴 새 없이 튀겼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핫도그 4개 남았을 때 1차로 완성된 핫도그로 리필 위기를 이겨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오스틴강은 처음으로 주방에 쭈그려 앉아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주방으로 들어선 허경환은 그런 그를 걱정하며 "우는 거야? 내가 본 적 중에 네가 역대 지쳐 있다"라고 말하기도. 오스틴강은 식판을 다 채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요리를 해냈고, 끝나지 않은 배식 전쟁 속 외로운 이연복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이연복과 오스틴강이 쉴 새 없이 움직인 가운데 급식 배식은 문제 없이 끝났다. 식판팀은 만족도 94% 달성이라는 결과에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인의 식판'은 최근 글로벌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K-급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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