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이이경, 물물 교환 750배 가치 상승...정준하-신봉선 이별 (놀면 뭐하니?)[종합]

김한나 기자 2023. 6. 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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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하하, 이이경이 찰떡 호흡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좁쌀 한 톨 물물교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난히 들떠 보이는 미주는 코로나19 격리 후 오랜만에 외출했다.

유재석은 배를 드러낸 미주의 옷을 보며 “요즘 여동생들 생배 보는 거 너무 힘들어 죽겠어. 왜 생배를 드러내고 저렇게. 소민이도 그렇고 지효도 그렇고 힘들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이경은 “생각보다 배가 그렇게 안 예뻐”라고 디스했고 신봉선은 그에게 “너 뒤끝 있다?”라고 말했다.

왜 그러냐며 묻는 이이경에 유재석은 “생태 커플 끝났다고 이렇게 바로?”라고 놀렸고 신봉선은 “솔직히 그때 좀 측은했어”라고 웃었다.

지난주 사건으로 사과하는 미주에 유재석은 “우리도 최종 선택 끝나고 급하게 갔어. 민망해서”라고 밝혔다.

하하는 이이경과 촬영 끝나고 밤 11시에 영상통화를 했다며 “얼굴 시뻘게져서 ‘형 전 다 괜찮아요. 전 다 이해해요. 누구도 밉지 않아요’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식사를 마친 멤버들에게 세 팀으로 나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와 이이경은 아빠와 아들 팀을 만들었고 정준하는 “나는... 미주지”라며 똥배와 생배가 됐다. 유재석은 신봉선과 박진주를 향해 “소 새끼와 원숭이”라고 놀렸고 박진주는 그를 향해 “와 쥐새끼”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의문의 노란 봉투 3개를 받은 멤버들은 물건과 노란 봉투를 교환하면 된다.

12시까지 설이, 조은, 리안느를 만나라는 문자에 세 팀은 각자 장소로 이동했다. 신봉선은 “근데 노란 봉투 뭐야? 돈이야?”라고 물었고 이를 살피던 유재석은 돈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신봉선은 “왜냐하면 선배님은 돈 바로 알거든. 돈 깔고 주무시니까”라고 몰아갔고 박진주는 유재석을 향해 “돈 냄새 맡는 쥐새끼잖아”라고 말했다.

해당 장소에 도착한 유재석 팀은 ‘놀뭐’ 달력을 든 설이와 만났고 알고 보니 달력을 팔러 온 중고 거래였다.

MBC 방송 캡처



제작진이 진행한 중고 거래에 유재석은 노란 봉투 속 2천 원을 꺼내 달력과 쿨거래했다. 돈과 바꾼 달력을 든 유재석은 모녀를 발견하고 인터뷰를 시도했고 신봉선은 “달력 필요하세요?”라고 물었다.

하하와 이이경은 달력 풀 패키지 중고 거래에 나선 조은이 엄마를 만났다. 대신 거래를 하러 온 엄마에 하하와 이이경은 조은이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훈훈케 했다.

두 사람은 에누리 없이 5천 원을 건넸고 달력만 챙기고 남은 물건에 사인을 해서 조은이 엄마에게 전달했다.

정준하 팀까지 달력 거래를 마치자 제작진은 물물 교환 주제를 밝혔다. 좁쌀 한 톨로 정승의 사위가 된 전래 동화를 설명한 제작진은 방금 거래한 달력으로 현명한 물물 교환으로 가치를 늘려 달라고 말했다.

달력과 물물 교환을 묻는 유재석에 어머니는 가방 속 사용하던 손수건을 꺼냈고 가격을 묻는 말에 “물 건너왔어요”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손수건을 얻은 유재석은 이것으로 교환이 될지 고민했고 신봉선은 “손수건 정준하 선배님이 좋아하시잖아요”라고 말했다.

길을 걷던 유재석 팀은 부동산 사장님과 손수건을 메리골드 차로 교환했다.

하하와 이이경은 달력에 유재석 사인을 날조해 그려 넣었지만 하나도 비슷하지 않았다. 이이경은 “의미가 있다. 재석이 형이 하지 않은 재석이 형 사인”이라며 물물 교환에 나섰다.

식당에 물을 얻어 마시러 간 이이경은 사장님에게 달력 물물 교환 기회를 포착했고 하하가 다가와 한정판 달력을 얘기하는 거냐며 말리는 척 바람을 잡았다.

협잡꾼 아버지 하하와 아들 이이경에 사장님은 홀린 듯 물물 교환 거래를 수락하며 가게에서 가장 추천하는 와인을 꺼냈다.

통 큰 사장님에 당황한 하하와 이이경은 되게 안절부절못하며 사장님께 와인이 얼마에 판매되고 있냐고 물었다.

4~5만 원 정도의 와인에 두 사람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달력에 사인 후 물건을 교환했다.

MBC 방송 캡처



흡족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온 이이경과 하하는 주류 가게 사장님을 만났고 더욱 현란해진 주둥이 세일즈로 그를 낚았다.

사장님은 가게 속 위스키를 고르기 시작했고 하하, 이이경의 와인과 위스키 세트를 교환했다.

촬영 마지막에는 앤티크 가구를 노리던 하하와 이이경은 조은이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됐다. 앤티크 가구점을 운영 중인 조은이 엄마는 위스키 세트와 물물 교환을 묻는 이이경에 “여기가 프랑스, 영구산이라 가격대가 높아요”라고 말했다.

짚는 물건마다 30, 40만 원짜리 물건에 하하는 15만 원의 화병을 들었고 화병과 위스키 세트를 물물 교환할지 묻는 조은이 엄마에 “당장 바꾸라면 난 못 바꿔”라며 협잡질을 했다.

이동하던 유재석은 조세호가 강남에 나와 있을 거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쓰다 남은 향수 같은 것도 교환 가능한다고 말했다.

운동 가기 전 조세호를 만난 유재석은 그의 비주얼에 “너 어디 출국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봉선은 조세호에게 “거짓말 안 하고 너 진짜 건달 같았어”라고 디스 했고 멀리서 보고 병호가 조세호 같았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설명드릴게요”라고 다급하게 말했지만 “오늘 많이 무너졌네”라며 유재석의 디스 폭격을 받았다.

박진주는 “운동 가는데 너무 비싼 가방 드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조세호의 명품 가방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그의 비싼 시계를 물어뜯었다.

메리골드 차로 물물교환에 나선 신봉선은 차가 눈에 정말 좋다고 홍보했고 때마침 조세호는 눈 건강을 챙기고 있었다.

가방을 뒤적거리던 조세호에 박진주는 향수가 있냐고 물었고 유명 브랜드를 발견했다. 10만 원대 향수에 유재석은 가격이 비싸다며 망설였고 조세호가 직접 제작한 양말 세 켤레로 교환했다.

MBC 방송 캡처



하하와 이이경은 물물 교환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위스키 세트 12년 산 11만 원에 모신다는 말에 유재석과 박진주는 깜짝 놀랐다.

연예계 지인 이상엽이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자 두 사람은 그가 술을 좋아한다며 반색했다. 하하는 갑자기 길에서 술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고 이이경과 함께 협잡꾼 행보를 시작했다.

달력을 마우스로 바꿨던 똥배와 생배는 약국 약사님을 설득해 비타민과 교환했다. 정준하는 다음 타깃으로 즐겨가는 정육점에 도착했고 이미주는 현란하게 사장님을 홀렸다.

그 모습에 정준하는 “애 완전 사기꾼이네”라고 말했고 이미주에 넘어간 사장님은 살치살&안심 세트를 추천하며 “나머지는 준하 형이 동네 주민 분이셔서 자주 오시거든요? 그때 따로 결제하시면 돼요”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중간 점검으로 모인 유재석 팀은 3만 3천 원 정도의 양말, 정준하 팀은 12만 원 상당의 소고기를 공개했다.

자신만만하게 물건을 공개한 하하는 골프 퍼터를 꺼내 들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동공 지진이 났고 친구를 만났던 하하는 중고 골프 퍼터를 위스키 세트와 교환했다.

가격을 올리기로 마음먹은 유재석 팀은 유쾌한 어머니를 만나 양산을 물물 교환했고 정준하 팀은 또다시 지인을 만나 소고기를 다른 물건과 교환했다.

양산을 검색한 유재석 팀은 양말보다 더 저렴한 2만 5천 원 가격에 당황했고 레인 부츠를 신은 시민을 만났다.

6만 5천 원짜리 장화에 유재석은 MD에게 양산이 2만 5천 원인데 괜찮냐고 물었고 박진주와 신봉선은 그걸 왜 말해주냐고 분노했다.

라이브 방송을 본 이이경 친구는 마침 골프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이경은 친구를 만나 골프 퍼터 가격을 보여줬고 그는 “난 더 좋은 거 가져왔는데?”라고 말했다.

희귀 식물 몬스테라 알보를 꺼낸 이이경 친구는 약 80만 원에 구매해 키우고 있다며 “식물 가격이 왔다 갔다 해서 그래도 50~60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물품은 명상할 때 쓰는 씨앗이었고 하하는 “이제 좀 약간 호구를 잡으려는 거 같은데?”라고 의심했다.

MBC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이이경 친구는 고풍스러운 신발 케어 박스를 꺼냈고 하하는 원산지가 어디냐고 물었고 보세인 것이 들키자 “어쩔티비”라고 거부했다.

작가로도 활동 중인 이이경 친구는 팔리지 않은 자신의 작품을 꺼냈고 하하는 골프 퍼터를 꺼내며 “1년 밖에 안 된 신상입니다. 유느님이 만졌어요”라고 어필했다.

이에 이이경 친구는 “전 필요합니다. 유느님”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과 유재석 팀은 손수건으로 시작해 6만 5천 원 레인부츠로 32.5배 가치 증대를 이뤄냈다. 다음 정준하 팀은 문제집에서 한정판 신발로 진화해 약 100배 가치를 올렸다.

마지막 하하와 이이경은 58만 원의 흐릿한 스티커가 붙은 친구의 그림을 꺼냈다. 스티커를 본 박진주는 “스티커 그냥 붙인 거 아니야?”라고 의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전시회에서 찬사를 받은 원숭이 그림을 꺼냈고 150만 원의 가치를 자랑했다.

깜짝 놀란 유재석은 하하와 이이경에게 “너희는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해”라며 방송 은퇴를 권유했다.

대결 결과 하하와 이이경은 약 750배 가치를 올려 승리했다.

유재석은 “‘놀뭐’가 정비 시간을 가지게 됐다.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 형이 마지막 녹화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놀뭐’가 승승장구 달려가기 위해 좋은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가볍게 가고 싶다며 눈물을 보인 신봉선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가볍게 갔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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