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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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간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 대표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9일 장 대표를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장 대표의 횡령·배임 등 개인비리 혐의도 포착해 지난 4월 장 대표의 주거지와 관계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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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임세원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간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 대표를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9일 장 대표를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장 대표 측이 조 회장에게 차량을 제공하고 극동유화 계열사인 우암건설이 한국타이어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우암건설은 2013년 헝가리 공장 확장 공사, 2014년 대전 소재 중앙연구소 테크노돔 신축 공사, 2017년 판교 신사옥 공사 등 한국타이어가 발주한 공사에 지속해서 참여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검찰은 조 회장이 우암건설에 공사 수주 등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장 대표로부터 뒷돈을 챙긴 것으로 의심한다.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장 대표의 횡령·배임 등 개인비리 혐의도 포착해 지난 4월 장 대표의 주거지와 관계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장 대표의 요청으로 조 회장에게 차량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장 대표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를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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